‘모먼트’란 뉴스 서비스를 시작한 트위터가 뉴욕타임스 고위 편집 간부를 영입했다.
트위터가 뉴욕타임스에서 ‘워칭(Watching)’ 섹션 편집을 책임지던 마커스 마브리(Marcus Mabry)를 스카우트했다고 벤처비트가 2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마브리는 앞으로 트위터가 야심적으로 추진 중인 ‘모먼트’ 뉴스 서비스를 총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영입은 이달 초 취임한 잭 도시 최고경영자(CEO)의 첫 작품이란 점 때문에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잭 도시는 취임하자마자 전 직원의 8%에 달하는 대대적인 감원 조치를 발표했다.
트위터의 모먼트 뉴스 서비스는 페이스북과 달리 전문 편집자의 큐레이션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번에 마브리를 영입한 것은 그 부분을 맡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Could not be more excited to join the team at @twitter and @TwitterMoments!
— Marcus Mabry (@marcusmabry) 2015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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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브리가 뉴욕타임스에서 담당했던 ‘워칭’ 섹션은 자사 사이트를 비롯한 여러 사이트에서 흥미로운 글들을 큐레이션하는 데 초점을 맞춘 서비스였다. 이런 이력에 걸맞게 마브리는 웹용 콘텐츠 제작에 탁월한 재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