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과학관 전문가들 한 자리에 모인다

제5회 세계과학관심포지엄 개최

과학입력 :2015/10/20 16:37

국내 유일의 과학관분야 종합학술대회인 ‘세계과학관심포지엄(ISSM(International Symposium of Science Museum)2015)’이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국내외 과학관간 교류 및 협력을 목적으로 2011년도 부터 개최 되고 있는 세계과학관심포지엄은 이번에 5회째를 맞이했으며, 올해에는 ‘상상력과 창의력 기반의 과학문화 확산’을 주제로 국내외 12개국 과학관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조연설, 주제발표 등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23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5년 세계과학정상회의와 연계해 기획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과학기술의 사회경제적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고, 과학대중화와 과학문화 확산의 최전선에 있는 과학관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여러 행사가 열린다.

기조연설로는 ‘변화하는 과학과 대중의 참여’를 주제로 퀘백대학교 버나드 쉴(Bernard Schiele) 교수가, ‘과학 커뮤니케이션의 진화’를 주제로 서울대학교 장대익 교수가 22일, 23일 각각 강연할 예정이며, 주제발표로는 대중과 소통 가능한 연구, 모두를 위한 다차원적 교육, 창조와 혁신을 위한 융합, 지속 가능한 운영 등 총 4개의 섹션에서 국내외 전문연사 20명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워크숍에서는 스미소니언 레멜슨센터 교육부장인 트리샤 에드워즈(Tricia Edwards)와 국립중앙과학관 창의과학교실 이미화 조성희 강사가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창의적 교육방법에 대해 실험실습을 진행한다.

과학관 종사자 및 한국환경생태학회 등 과학관 관련 학회가 참여하는 학술대회에서는 총 209편의 논문이 발표되며, 일반대중을 대상으로 한 과학토크쇼(로봇과 함께 한 다양한 도전과 성과 그리고 따뜻한 기술)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대회 기간 중인 22일 오후 2시에는 국립중앙과학관 세미나실에서 전국 국공사립 과학관장들이 함께 의견을 모아 ‘대한민국과학관 발전비전’을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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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한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은 “세계과학관심포지엄을 5회째 진행하며 더욱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며 “앞으로 심포지엄을 세계적 행사로 발전시켜 국내외 과학관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5회 세계과학관심포지엄에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공식 누리집(홈페이지:http://www.issm.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