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신형 하드웨어 NX가 곧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닌텐도가 NX의 개발자용 소프트웨어 키트를 배포하기 시작했다며 NX가 이르면 내년 초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키트는 서드파티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기존 게임을 새로운 플랫폼에 맞춰 변형하는 데 사용되는 툴이다. 닌텐도가 NX 출시에 앞서 기존 인기 게임을 미리 확보해두기 위해 키트 배포를 시작한 것이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NX는 닌텐도가 준비 중인 신형 하드웨어다. 상세 사항에 대해선 알려진 게 없지만 콘솔과 모바일을 따로 또 같이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형으로 전망된다. 닌텐도는 최근 터치 스크린 기반 컨트롤러 관련 특허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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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NX는 업계 최고 수준의 칩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닌텐도의 최신 콘솔 기기 위유는 타 콘솔에 비해 낮은 사양으로 비판을 받아왔다.
닌텐도는 내년 중 NX의 상세 사항에 대해 발표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