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안구의 움직임을 감지해 생활에 도움을 주는 웨어러블 안경이 곧 시판된다.
일본 업체인 진(JIN)은 내달 5일 안경형 웨어러블 장치인 ‘진스 미미 이에스’(JINS MEME ES)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기기는 몸의 움직임을 감지해 블루투스로 연결된 스마트폰에 정보를 보내는 역할을 한다. 마치 손목 시계형 활동량 측정기와 유사하다.
이 기기의 특징은 3축 자이로 센서와 3축 가속도 센서 등이 내장된 6축 센서를 갖추고 있다. 또 안구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3점식 눈 전위 센서도 안경다리와 코 받침대쪽에 들어있다.
특히 모든 센서가 머리 높이에 있어 몸의 기울기 등 보다 정확한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다. 또 ‘진스 미미 런’ 응용 앱을 사용하면 정확한 보폭과 균형을 측정할 수 있고, 달리기 양식을 시각화함으로써 더 효율적으로 힘을 전달하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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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진스 미미 드라이브’ 앱은 운전 중 졸음 수준을 3단계로 알려주고, 머리 나이와 신체 나이를 알려준다.
한편 앱 아이디어 대회에서는 상대를 바라보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소개팅 앱이나 눈의 움직임 변화에서 질병의 전조를 감지하는 앱들이 아이디어로 나왔다. 또 아이들을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응용 앱 등 다양한 기획이 진행 중이다. 개발 키트도 공개돼 일반 양산형이 출시되면 여러 가지 앱들이 더 다양하게 출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