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잉크 방식의 화면을 탑재한 팔찌형 웨어러블 디바이스 팔찌가 곧 시판될 예정이다.
스마트 팔찌는 스마트 워치에 이은 또 하나의 최신 웨어러블 기기로, 사용자의 패션에 따라 디자인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는 최근 ‘아이캐처’라는 이름의 팔찌형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소개됐다. 아이캐처는 넓은 팔찌 표면에 5인치 전자종이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스마트 기기다. 그날의 의상에 맞춘 디자인 패턴 선택이 가능하며, 모든 이미지와 사진을 슬라이드쇼로 표시할 수 있다. 또 시계와 일정, 각종 응용프로그램의 알림도 뜬다.
전자종이는 표시 내용을 바꿔 보여줄 때만 전력을 소비하고, 그 외의 경우는 전원 없이 표시 내용을 유지한다. 따라서 소비 전력이 매우 적고, 충전된 내장 배터리로 8천 번 표시를 갱신할 수 있다. 화면은 16톤의 흑백 표시에 대응하고, 해상도는 150ppi다.
표시 내용은 블루투스를 연계한 스마트폰 앱으로 설정한다. 준비돼 있는 다양한 모노그램 속에서 패션에 맞는 것을 선택하고, 가족이나 친구의 사진을 표시할 수도 있다. 입고 있는 옷의 무니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그것을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이캐처 메모리에는 최대 12장 정도의 사진을 다운로드 해 슬라이드쇼처럼 바꿔 표시할 수도 있다. 아이캐처 사용자끼리 좋아하는 이미지를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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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스마트 워치처럼 시간과 달력, 그날의 일정과 지도 등을 표시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아울러 받은 메일이나 문자 메시지, 뉴스 속보, 주식 등 알림 메시지도 있다.
킥스타터 지원 접수 기간은 내달 20일까지며, 현재 이미 목표 금액 7만5천 달러의 2배가 넘는 자금이 모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