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 건강 스마트폰으로 확인한다

아기 심장박동, 움직임 모니터링…산모 건강도 체크

홈&모바일입력 :2015/10/12 09:15    수정: 2015/10/12 11:35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 상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가 개발돼 출산을 앞둔 임산부들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임신을 통해 생명을 품고 있는 기간 동안에 행복감도 크지만, 한편으로는 아기가 잘 성장하고 있는지 걱정되고 궁금하기 일쑤다.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진찰을 받지만 수시로 걱정이 들고 덜컥 겁이 나는 순간도 있기 마련이다.

이런 임산부를 위한 웨어러블 기기 ‘모두’(Modoo)가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 인디고고에서 개발 자금을 모으고 있다.

모두는 임산부의 뱃속에 붙여 태아의 심장과 움직임을 모니터링 하는 장치다. 측정 데이터는 연계된 스마트폰에서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크기는 직경 40mm x 두께 6mm며, 무게는 20g 미만으로 작고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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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된 심장 등의 정보는 가족이나 친구, 의사에게 보낼 수 있다. 또 녹음된 심장 소리를 듣는 것도 가능하다. 아울러 모두는 태아의 상태 뿐만 아니라 산모의 심장 박동, 호흡, 보행, 수면 상태 등을 모니터링 해 모자의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컨디션에 따라 스마트폰 앱이 식사 조언을 하거나 운동을 추전해주기도 한다.

인디고고에서의 목표 금액은 5만 달러다. 현재 2만8천 달러의 자금이 모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