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시된 애플 아이폰6S의 카메라 성능은 직전 모델인 아이폰6 수준에서 크게 향상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카메라 벤치마크 전문 사이트인 DXO랩이 최근 실시한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 테스트에서 애플의 최신작 아이폰6S가 10위에 머물렀다고 씨넷이 1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DXO랩은 노출도, 색상, 자동 초점 기능, 노이즈 컨트롤, 동영상 안정성 등을 토대로 주요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을 점수로 매겼다.
이번 조사에서 아이폰6S는 82점으로 지난 해 출시된 아이폰6, 6플러스 등과 같은 점수를 받으면서 10위에 랭크됐다.
DXO랩은 이번 평가에서 “아이폰6S가 성능과 이용자 경험 면에서 균형을 잘 이루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새롭게 적용한 12메가픽셀 카메라가 지난 해 사용됐던 8메가 픽셀 모델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밝은 불빛 하에서 상세한 모습을 보존하는 기능은 아이폰6보다 향상됐지만 전체 점수는 같은 급의 뛰어난 제품들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고 덧붙였다.
카메라 성능 평가에서 1위는 소니 엑스페리아 Z5가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엑스페리아Z5는 87점을 획득했다.
관련기사
- 페이스북, 아이폰6S 3D 터치 기능 지원2015.10.15
- 세계에서 '아이폰6S'가 가장 비싼 나라는?2015.10.15
- 007 ‘본드카’가 안드로이드폰과 만났다2015.10.15
- 반값폰 ‘루나’의 이유있는 흥행 돌풍2015.10.15
삼성 갤럭시S6 엣지는 소니에 이어 근소한 차로 2위에 랭크됐다. S6 엣지는 특히 자동 초점 기능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동영상 노이즈 컨트롤 기능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삼성의 또 다른 스마트포인 갤럭시 노트4도 83점으로 5위권에 랭크됐다. 갤럭시S6 엣지에 이어 구글 넥서스6P와 LG G4가 각각 3, 4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