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우 실장 "뮤 온라인, 여전히 살아있고 건재하다"

게임입력 :2015/10/14 12:49

웹젠(대표 김태영)은 뮤 온라인의 서비스 14주년을 기념하는 미디어 간담회을 서울 강남구 청담시네시티 엠큐브에서 개최했다.

뮤:스토리 앤 넥스트라는 이름으로 개최한 이 행사는 14주년 간 뮤 온라인의 서비스 기록과 성과를 살펴보고 추후 업데이트 계획에 대해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웹젠 이진우 사업실장은 “최근 뮤 오리진 덕분에 뮤라는 브랜드가 주목 받고 있지만 그 시작은 뮤 온라인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십 수년간의 각고의 노력과 이용자와의 소통이 있었기에 지금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도 뮤라는 브랜드와 뮤 온라인은 건재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이용자와 소통하겠다는 목표와 의지를 오늘 행새사 통해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이날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진우 국내사업 1실 실장.

지난 2001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뮤 온라인은 출시 후 1년만인 2002년 국내 매출 200억 원을 기록했으며 2003년 중국 진출 후 동시접속자 수 38만 명, 매출 560억 원을 올리는 성과를 바탕으로 웹젠은 코스닥에 상장했다.

또한 지난 14년간 뮤 온라인이 만들어낸 캐릭터는 3천만개에 달하며 총 게임 이용시간은 54억 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뮤 온라인의 개발을 담당하는 임준혁 PD는 추후 이달부터 시즌 11업데이트가 실시 될 예정이라며 추후 신규 업데이트 내용에 대해 소개했다.

추후 업데이트 목표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목표로 제작된다. 먼저 클래스 별 한정된 육성 방법을 확장하기 위해 신규 스킬을 추가하며 이용자가 사냥터에서 많은 시간을 소모하는 만큼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필드에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 온라인의 서비스 계획.

이어서 임PD는 “무엇을 만드는 것보다 어떻게 만들 것인지 생각하는 개발자의 자세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용자의 시각으로 게임을 이해하고 콘텐츠를 만들고 콘텐츠를 이해시키자는 자세로 개발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택 기획 팀장은 시즌 11 콘텐츠 주요 업데이트에 대해 소개 했다. 먼저 신규 맵인 페이라가 추가된다. 잊혀진 왕국을 배경으로 한 이 맵은 역대 최대 규모의 사냥터로 파티단위의 사냥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필드 보스 몬스터인 페리아 군주는 기존 보스 몬스터가 너무 쉬웠다는 이용자의 의견을 받아들여 한 파티 이상의 인원이 함께 공략해야 쓰러트릴 수 있을 정도로 높은 난이도를 선보인다.

또한 신규 아이템인 다크엘프 방어구가 추가된다. 이 장비는 기존 블러드 엘프의 방어구를 업드레이드 하는 방식으로 얻을 수 있다.

뮤 온라인 서비스 계획.

김 팀장은 “신규 아이템이 나오면서 기존 아이템의 가치가 하락하는 것을 막고 싶었다”며 “이를 통해 이용자는 자신의 아이템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고 아이템의 가치 하락도 막을 수 있으면서 새로운 아이템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각 캐릭터 마다 신규 스킬이 추가된다. 추가되는 스킬은 기존에 많이 쓰이던 스킬을 업그레이드 하는 방식으로 흑기사에게 바람 속성의 블로우를 화염 속성으로 바꾼 파이어 블로우 스킬이 추가된다.

이어서 이진우 사업실장은 뮤 온라인이 여전히 살아있고 고객과의 끊을 놓지 않고 소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추후 사업 방향을 소개했다.

이를 위해 먼저 PC로 접속하지 않아도 게임과 소통할 수 있도록 연동 앱을 선보인다. 이용자를 앱을 이용해 오토플레이의 실행 여부와 정기점검 여부, 적용 중인 캐시 아이템 등에 대해 확인 할 수 있다.

이 앱은 내년 상반기 초에 선보일 예정이며 추후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뮤 블루와 같은 특성화 신규 서버를 추가한다. 이용자는 성장이 빠른 특성화 서버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고급 아이템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웹젠은 이러한 캐릭터를 본 서버로 이전시키며 신규 이용자 유입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캐시 아이템을 돈을 쓰지 않아도 얻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상점을 이용할 떄의 불편함을 개선하는 등 편의성을 강화한다.

또한 계정을 여러 개 이용하는 이용자를 위해 정액제 서비스도한 이용자가 여러 계정을 한번에 결제할 수 있는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이용자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월간지 로렌시아를 창간해버그제보 포상, 이용자의 장비 비교와 같은 뮤 실험실, 콘테츠 참방, 이용자 인터뷰 등 다양한정보를 제공한다.

이어서 이진우 실장은 “뮤 온라인은 여전히 서비스를 잘 유지하고 있고 앞으로도 고객과의 끊을 놓지 않고 열심히 달리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발표를 마쳤다.

아래는 발표가 끝난 후 이어진 질의응답이다.

이진우 국내사업 1실 실장 강정모 사업PM 김승태 기획실장 임준혁 개발PD.

Q: 뮤2의 관련 소식은?

A: 많은 우여곡절을 겪고 있다. 내년 공개를 목표로 개발 중으로 내년 빠른 시간내에 공식적으로 발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Q: 14주년의 의미는?

A: 뮤라는 브랜드가 뮤 오리진으로 탄생하면서 이미지가 다시 부각됐다. 그런데 뮤 오리진을 플레이하는 이용자 중에도 뮤 온라인을 모르는 사람에게 뮤 온라인이 여전히 살아있고 건재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Q: 과금제가 변동이 있다고 했는데 어떠한 변화가 있는 것인가?

A:뮤 온라인은 정액제와 정량제 서비스가 존재하며 한 계정마다 하나씩 결제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 게임은 다계정이 접속할 수 있다 보니 계정마다 고유 번호를 부여해 같은 이용자가 사용하는 정은 정량제로 묶어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Q:현재 뮤 온라인과 뮤 오리진의 매출 비율은 어떻게 되는가?

A: 현재 뮤 온라인도 브랜드가 올라가면서 작년보다 매출도 상승하고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정확하게 몇 퍼센트라고 말하긴 어렵다.

Q:뮤 오리진 이후 다른 IP 관련 사업도 진행 중인가?

A: IP 산업을 오리진 이후에 많이 연락이 오고 있다. 뮤라는 브랜드 외에도 웹젠이라는 브랜드로 C9ㅡ 아크로드 등 이전 IP를 활용한 콘텐츠도 개발 중이며 곧 공개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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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커뮤니티를 어떻게 강화할 계획인지?

A:이용자에 대한 피드백과 캐어는 매년 방향성을 잡고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매월 PC방에 방문해 이용자와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고 의견을 게임에 반영했다. 대외적으로 길드 단위 고객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친화적인 접근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