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K스타트업은 5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8개 스타트업들의 서비스를 발표하는 데모데이를 오는 21일 디캠프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K스타트업은 현대백화점그룹의 현대HCN과 현대미디어, LA소재 초기전문 벤처캐피탈인 뱀벤처스가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5기 프로그램은 미래창조과학부의 K글로벌 엑셀러레이터 육성사업의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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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타트업 5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곳은 ▲팝업스토어 연결 O2O 플랫폼 서비스 '프랑코지' ▲펜션 예약 모바일 서비스 '펜튀' ▲광고영상 디스플레이 원격 조정 클라우드 서비스 '시더' 등 8개 스타트업이다. 이들은 데모데이를 통해 국내외 투자자들 앞에서 지난 3개월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서비스 개발 및 다양한 준비 작업들의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중 5개 스타트업은 현대HCN와 현대미디어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고, 펜튀 및 시더는 외부 투자자들로부터 후속 투자가 결정된 상황이다. 나머지 스타트업 역시 후속 투자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기수는 지난 기수와 마찬가지로 LA 및 실리콘밸리의 유명 멘토들을 초청해 비즈니스, 디자인, 마케팅, 투자 등의 테마별로 각사의 실정에 맞는 멘토링을 진행했다.
국내 데모데이가 끝나면 다음 달 1일 LA로 이동해 사업 제휴를 위한 현지 스타트업들과의 네트워킹이 진행된다. 또한 내달 5일에는 LA의 유명 엔젤투자자, 엑셀러레이터, 벤처캐피털들 앞에서 8개 스타트업을 선보이는 현지 데모데이가 열린다.
K스타트업은 지난 2년 간 4기의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해 40개의 초기 스타트업들을 육성해왔으며, 이중 15개 스타트업이 엔젤 및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특히 국내 비트코인 거래소를 운영하는 '코빗'은 팀 드레이퍼, SV 엔젤 등 실리콘밸리의 엔젤투자자들로부터 엔젤 및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또 교육 스타트업 '바풀', 대리운전 O2O 서비스 '버튼대리', 수면 IoT 디바이스 제조 스타트업 '프라센' 등 다수의 스타트업이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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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캐릭터 기반 알람 서비스를 운영하는 '말랑스튜디오'와 국내 대표 뷰티 MCN '레페리'는 각각 옐로모바일과 트레져헌터에 인수합병됐다.
변광준 K스타트업 대표 파트너는 “국내 데모데이 뿐만 아니라 이번에 처음으로 진행되는 LA 데모데이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스타트업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