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의 경쟁이 녹록치 않지만 해외 유수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모바일 게임사로 성장하겠다. 먼저 퍼블리싱작과 자체개발작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에 안착한 이후 지속적인 R&D(연구개발)과 해외 진출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로켓모바일 하관호 부사장은 10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고스트’ 신작 발표회를 개최하고 “도전적인 정신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을 개척하겠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로켓모바일 하관호 부사장, 이민형 실장(사업전략실), 홍성필 실장(퍼블리싱사업부)과 고스트 홍보모델 이정재가 참석해 신작 모바일 게임 고스트와 로켓모바일의 추후 사업 계획을 소개했다.
로켓모바일(대표 김병진)은 지난 1월 김병진 라이브플렉스 대표가 새로 취임하면서 사명을 로켓모바일로 변경하고 모바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을 시작했다.
이민형 실장은 “라이브플렉스가 주로 하던 온라인 게임을 버리고 새로운 시작을 하기 위해 로켓모바일로 활동하기로 했다”며 “라이브플렉스의 기존 사업 부문은 모두 로켓모바일에 위탁해 진행할 예정이”이라고 말했다.
로켓모바일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첫 번째 작품은 오는 21일 출시하는 역할수행게임(RPG) ‘고스트’다.
고스트 홍보모델 이정재는 이날 행사에서 “고스트는 악을 이기기 위해 더 악한 힘이 필요하다는 색다른 개념을 도입해 선악을 넘나드는 영웅들이 등장하는 색다른 게임”이라며 “국가전, 진영전 등으로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스트는 중국 온라인 게임 ‘복마자’를 모바일화한 3D RPG다. 상해인혹망락유한공사가 지난 2012년 중국에서 출시해 동시접속자수 100만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누린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복마자의 방대한 콘텐츠를 모바일에 그대로 선보인다.
실시간 30대 30 진영전, 동시에 수십 명의 이용자가 참여하는 보스레이드, 실시간 진영전 및 파티 던전 등 다양한 실시간 동기화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3인의 영웅 조합에 따라 달라지는 전략, 타국가 이용자들과의 경쟁, 마상전투 등도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출시 후 2주마다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최고 레벨 상향, 신규 영웅 및 던전 추가 등을 계획 중이다.
홍성필 실장은 “이전 모바일 게임들이 비동기식 방식의 길드전이 중심이었다면 고스트를 실시간으로 경험할 수 있는 안정적인 대규모 전투를 제공한다”며 “고스트 이용자는 온라인처럼 수십 명의 이용자들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실시간 단체 콘텐츠를 모바일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켓모바일은 오는 21일 고스트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퍼블리싱작 ‘바람의 제국’, ‘디펜더즈’, ‘무간옥’과 자체개발작 정복 등의 4개 모바일 게임 출시를 준비 중이다.
먼저 자체개발작 ‘정복’은 글로벌 영웅들을 모티브로 풀어낸 3D 액션 RPG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 시스템을 모바일 게임에 도입해 2주에 한 번씩 전 세계 이용자들이 다함께 경쟁을 벌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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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리싱작으로는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다양한 게임 모드를 선보일 3D 액션 게임 ‘디펜던스’, 이용자가 협객이 돼 모험을 펼치는 캐주얼 MMORPG ‘바람의 제국’ 등이 중비 중이다. 액션 RPG ‘무간옥’은 중국에서 영화, 드라마, 소설 등으로 제작되는 유력 지적재산권(IP)를 무기로 3D 유니티로 개발된 수준 높은 액션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민형 실장은 “빠르게 퀄리티 높은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중국 개발사와 주로 함께 게임을 출시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정복 등 자체개발작은 물론 국내 개발사 작품도 서비스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