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3사가 오는 16일 오전 9시부터 아이폰6S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국내 공식 출시일 23일을 일주일 앞두고 연례적으로 진행하는 사전 판매 방식이다.
12일 SK텔레콤과 KT는 각각 T월드다이렉트와 올레샵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사전 예판 직전인 15일을 전후해 예약판매 에 따른 혜택이 공식적으로 공개될 전망이다.
관심은 통신사별 출고가와 흥행 여부에 쏠리고 있다.
우선 아이폰의 국내 통신사 출고가는 최저용량 기준 81만4천원으로 유지돼 왔다. 이후 지난해 LG유플러스가 아이폰 판매에 가세하면서 70만원 후반대로 다소 인하됐다.
현재 이통3사는 아이폰6S의 출고가와 관련해 별다른 언급은 없는 상황이다. 언락폰 출고가는 아이폰6S의 경우 92만원부터, 아이폰6S플러스는 106만원부터다.
지난 주말 애플이 공개한 국내용 언락폰 기준 출고가를 고려할 때, 통신사 출고가는 예년보다 6만원 가량 비싸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은 “예판 시작일에 맞춰 이통3사의 출고가 테이블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와 같은 흥행 여부는 미지수다. 시장 상황이 확연히 변했기 때문이다.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가 출시된 작년의 경우 단말기 유통법이 시행되면서 대기수요와 이통사간 아이폰 가입자 쟁탈전이 절정에 달하면서 판매장려금(리베이트) 경쟁이 최고조에 달한바 있다.
관련기사
- 아이폰6S 23일 국내 출시...16GB 92만원2015.10.12
- "애플 아이폰6S+ 제조원가는 28만원"2015.10.12
- 아이폰 첫 주말 판매 신기록, 숨겨진 비밀은?2015.10.12
- 아이폰6S 25일 판매 시작…'로즈골드' 인기2015.10.12
반면 올해는 시장 위축과 더불어 리베이트에 대한 규제당국의 관리감독 도 강화될 것으로 보여예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통신사 한 관계자는 “아이폰은 기본적으로 애플 마니아의 교체 수요가 있고, 정해진 가입자 수를 두고 이통사간 경쟁이 벌어지기 때문에 기본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