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아가 지난 11일까지 진행한 첫 비공개 테스트에서 호평을 받으며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게임은 지난 5월 간담회를 통해 첫 공개 이후 하반기 출시를 앞둔 지금까지 실제 플레이 영상을 공개 하지 않아 아직 완성도가 부족한 것은 아닌지 관련 업계의 의심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테스트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이며 이용자로부터 호평을 받자 관련 업계에서는 레이븐에 이어 올해 하반기 모바일 게임 시장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분위기가 반전됐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이데아의 정식 출시에 앞서 지난 테스트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게임을 가다듬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비공개 테스트는 정식 출시 전 최종 점검을 위한 것으로 사전 예약에 참여한 안드로이드 기기 이용자 중 10만 명을 선발해 진행했다. 이 테스트에서 이용자는 7개의 스토리 모드와 대규모 길드전, 보스전 등을 플레이할 수 있었다.
지난 8일부터 4일간 진행한 테스트를 통해 확인한 이용자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이용자들은 넥슨의 대표게임이자 현재 구글플레이 매출 1위인 레이븐보다 그래픽이 발전했다고 평가했으며 특히 이용자가 함께 플레이하는 파티플레이를 모바일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지원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j***라는 이용자는 “첫인상은 다른 게임과 크게 다른 것 같지 않았지만 파티 플레이의 재미가 수준급이었다”라며 “기존 모바일 RPG의 한계였던 혼자 플레이한다는 제약을 넘어선 것 같다”고 공식 카페에 글을 남겼다.
다른 v*** 이용자의 경우 “그래픽이 화려하진 않지만 깔끔해서 마음에 든다. 특히 다수가 함께 싸유는 이용자대전(PvP)은 여러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서 재미있었다”고 테스트 소감을 전했다.
다만 아직 정식 서비스가 아닌 만큼 부족한 부분에 대한 이용자의 아쉬움도 나타났다. 이용자의 불만은 편의성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으며 더불어 스테미너가 부족하고 타격감의 연출이 어색해 답답한 느낌이 든다는 평도 있었다. .
이데아는 개발사인 넷마블앤파크(대표 김홍규)가 3년 이상 60여 명의 개발인력이 투입된 역할수행게임(RPG)로 최대 21대 21까지 가능한 실시간 길드전, 단행본 4권 분량의 방대한 세계관 등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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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레이븐,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백발백중 등 현재 매출 상위권을 독식하고 있는 넷마블의 하반기 기대작인 만큼 이용자의 기대는 더욱 증폭되고 있다. 이러한 기대감은 이데아의 사전등록 이벤트에 50만 명 이상이 몰리는 식으로 나타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출시에 앞서 진행한 테스트의 반응이 좋고 사전 이용자 모집도 폭발적인 수치인 만큼 출시 후 성과가 기대된다”며 “더불어 넷마블의 서비스 노하우와 운영능력이 더해진다면 레이븐에 이어 이데아도 높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