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9 배포 시작...모바일 게임 호환성 문제 발생

게임입력 :2015/10/08 08:23    수정: 2015/10/08 09:10

박소연 기자

애플 iOS9의 배포가 시작되면서 모바일 게임들이 호환성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인포머 등 주요 외신은 텔테일 게임즈, 캡콤 등의 모바일 게임들이 iOS9 배포 이후 앱스토어에서 내려갔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먼저 캡콤은 ‘몬스터헌터 프리덤 유나이트’와 ‘고스트 트릭’을 앱스토어에서 내렸다. ‘메탈기어솔리드5’의 정보 어플리케이션은 iOS9에서 작동하지 않고 있다.

텔테일 게임즈의 게임들도 앱스토어에서 대거 삭제됐다. ‘포커 나이트2’ ‘샘 앤 맥스’ ‘쥬라기 파크’ 등 오래된 게임은 물론 ‘더 워킹 데드’ ‘백 투 더 퓨처’ ‘더 울프 어몽 어스’ ‘테일즈 오브 몽키 아일랜드’ 시리즈 등 최신 게임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관련기사

텔테일 게임즈는 “iOS9에서 게임 소리가 들리지 않거나 게임이 연결 중간 멈추는 현상 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사하는 동안 게임들을 일시적으로 앱스토어에서 삭제하기로 했다”며 “이미 게임을 설치했을 경우 정상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구입했으나 설치하지 않은 경우에도 제대로 게임을 설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