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에 의문의 셧다운 버그 발생"

사용자들 문제 제기…밤중에 자주 발생

홈&모바일입력 :2015/10/06 06:43    수정: 2015/10/06 07:40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 사용자들이 애플 지원 포럼에 의문의 기기 중단(shutdown) 버그를 호소하고 있다.

미국 지디넷은 5일(현지시각) 애플이 이미 두 단말기를 수백만대 판매한 상황에서 그 중 일부는 의도치않은 셧다운을 일으키는 버그에 시달리고 있는 듯 보인다고 보도했다.

애플지원포럼에 게재된 아이폰6S와 6S플러스, 2가지 기기 사용자들의 제보에 따르면 해당 문제는 꽤 성가시다. 단말기가 무작위로 셧다운되고 이 경우 전원 버튼을 몇 초간 눌러서 기기를 재시작해야 하는 식이다.

아이폰6S는 로즈골드 색상을 추가한 것 이외에 큰 외관상 변화는 없었다. 해상도는 1334X750픽셀, 326ppi 픽셀 밀도를 갖췄다. (사진=씨넷)

이 현상이 밤중에 자주 발생해, 사람들이 아침에 맞춰 놓은 알람을 듣지 못하는 상황을 빚고 있다. 일부 사용자들은 단말기가 작동불능 상태일 경우 만져 보면 발열 현상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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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원 포럼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으로 게재된 내용을 보면 '설정(Settings)'에서 '일반(General)' 항목으로 들어가 '모든 설정 초기화(Reset All Setting)'를 시도하라는 안내가 포함돼 있다.

하지만 이런 조언을 따라서 관련 문제를 완전히 해결한 아이폰6S 및 6S플러스 기기 사용자 사례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최신 iOS9 베타 빌드에서도 해결되지 않아, 고쳐지려면 시간이 다소 걸릴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