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SaaS 마켓플레이스 매시업플러스 오픈

LG CNS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표방하는 '매시업플러스'(MASHU+)를 7일 오픈했다. 매시업 플러스와 관련해 LG CNS가 강조하는 것은 2가지다.

첫 번째는 백화점식 마켓플레이스가 아닌 맞춤형 마켓플레이스'를 지향한다는 것이다.

LG CNS에 따르면 매시업플러스는 중소기업 운영에 필수적인 서비스와 영화/방송 제작 등 산업별 특화 시장을 겨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LG CNS는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검증된 자체개발 솔루션을 SaaS서비스로 매시업플러스에서 제공한다.

두번째는 한국형 고객 지향 서비스를 추구한다는 것이다. LG CNS는 "글로벌 업체의 마켓플레이스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한글화가 더디고, 복잡한 과금 체계와 부족한 고객 지원 등으로 이용을 중개해주는 브로커리지 업체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면서 "매시업 플러스는 완벽한 한글화, 검색 기능 강화, 사용자 중심의 UX, 충분한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또 "서비스 검색부터 이용료 납부까지 별도의 중개업체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매시업플러스’에 입점한 소프트웨어 업체는 현재 17개사다. 제공되는 SaaS 서비스는 22개다. 엑스소프트 전자문서시스템 ‘클라우드 익스플로러’, 비즈아이솔루션 마케팅 서비스 ‘비즈제닉 마케팅 클라우드’, 마크애니 화면캡처방지서비스 외 ERP, 인사시스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등이 올라와 있다. ERP, 인사, 회계, 마케팅, IT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일반적 서비스 외에도 부동산 임대자산 관리, 운영시스템 영화/방송용 3D렌더링 서비스 등 산업별 특화 서비스도 제공된다.

매시업플러스에서 제공될 SaaS는 연말까지 40여 개로 늘어날 것이라고 LG CNS는 설명했다.

‘매시업플러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개인회원 또는 기업회원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파트너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LG CNS 인프라서비스부문장 김종완 상무는 "LG CNS는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발전을 위해 엔터프라이즈IT환경에서 축적해온 노하우를 클라우드 산업 발전을 위해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