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우즈베키스탄 합작법인 출범

컴퓨팅입력 :2015/09/15 08:57

황치규 기자

LG CNS(대표 김대훈)가 우즈베키스탄 정보통신기술개발부(Ministry of Development of Information Technologies and Communications of the Republic of Uzbekistan: MDITC)와 현지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지난 14일 출범식을 가졌다.

합작법인명은 ‘LG CNS 우즈베키스탄 유한회사(LG CNS Uzbekistan LLC, 이하 ‘LG CNS 우즈벡’)’로 LG CNS가 51%, 현지 정보통신기술개발부 산하 국영기업인 ‘우즈텔레콤’과 ‘유니콘’이 각각 29%, 20% 지분을 갖는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제비즈니스센터에 있는 LG CNS 우즈벡 사무실에서 개최된 출범식에는 LG CNS 김대훈 사장, 박진국 전무, 최종구 법인장, 우즈베키스탄 정보통신기술개발부 후르시드 미르자히도프 장관, 김남석 차관, 유니콘 키슬라트 카사노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좌측 두번째부터 우즈베키스탄 정보통신기술개발부 김남석 차관, 유니콘 키슬라트 카사노프 사장, LG CNS 김대훈 사장, 우즈베키스탄 정보통신기술개발부 후르시드 미르자히도프 장관, 주 우즈베키스탄 이욱헌 대사, LG CNS 우즈벡 최종구 법인장, 우즈텔레콤 부사장, LG CNS 박진국 전무

‘LG CNS 우즈벡’은 앞으로 현지 공공 및 민간 영역 IT 사업을 주관하는 우즈베키스탄 정보통신기술개발부 주관 사업을 수주, 이행한다. 현재 법인/개인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 구축 중이다. 곧 발주될 전자정부 통합 플랫폼 사업, 세정위원회(우리나라의 국세청에 해당) 국세통합시스템, 타슈켄트 교통카드 사업, 디지털 도서관 구축 사업, 가스공사 ERP, 우즈텔레콤의 요금 청구 시스템 구축 사업 등도 준비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정보통신기술개발부와 LG CNS는 향후 태양광 발전,스마트 그린 시티 등 스마트 테크놀로지 사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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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과 관련해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ICT 산업 육성을 위한 선진 기업 유치와 LG CNS의 해외 사업 성과 창출 노력이 합쳐진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LG CNS는 기술 이전 및 ICT 전문 인력 육성 계획을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제안했고,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대통령결의안을 통해 합작법인에 세금, 관세 등 세제 혜택과 직접 협상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기술 이전 대상은 LG CNS가 보유한 프로세스, 방법론, IT업무시스템, 교육프로그램 및 솔루션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