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한 히트의 반응이 뜨겁다.
게임 테스트 반응이 호평을 이루면서 히트는 피파 온라인3 모바일과 도미네이션즈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넥슨의 분위기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박지원)은 넷게임즈(대표 박용현)가 개발한 ‘히트’의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히트는 에픽게임스의 언리얼 엔진4를 이용해 처음으로 개발한 3D 역할수행게임(RPG)으로 해외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인 GDC에서 공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당시 모바일 게임의 수준을 뛰어넘는 그래픽이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현재 진행 중인 테스트에서도 이용자들은 그래픽에 대해 입을 모아 호평했다. 필***라는 이용자는 “플레이 전에는 아무리 그래픽이 좋아 봐야 모바일 게임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 플레이 해보니 내 생각이 착각이었다고 느낄 정도로 세밀하고 부드러운 그래픽에 놀랐다”고 공식 카페에 글을 남겼다.
다른 이용자들도 그래픽에 대해서는 모바일 게임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높은 퀄리티라는 반응을 보였다.
액션 RPG에서 중요한 요소인 타격감과 액션성에 있어서도 호평을 이뤘다. 방어와 회피 등을 이용해 조작감의 재미를 더하려 했고 이를 실제 게임플레이에서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게임의 플레이가 부드럽고 자연스러웠다는 이용자 반응이다.
다만 첫 비공개 테스트인 만큼 이용자의 불만도 있었다. 다수를 차지한 것은 캐릭터 간의 밸런스가 맞지 않고 던전을 플레이하기 위해 소모되는 포인트의 양이 많다는 점이었다.
이번 테스트는 갤럭시S6 등 안드로이드 기기로만 이용할 수 있으며 총 180개 스테이지로 구성된 모험 모드와 45층으로 이루어진 특수 스테이지 시험의 탑 그리고 친구 캐릭터를 용병으로 소환해 도전하는 요일 던전 성역을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간 일대일 대전과 6대6 다수의 전투를 벌일 수 있는 PvP 모드와 거대한 보스 몬스터를 함께 사냥하는 레이드 모드가 준비돼 있다.
첫 테스트에서 이용자들의 호평이 이어지자 업계 관계자들은 히트의 흥행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하고 있다. 특히 출시 전 최적화가 제대로 되지 않아 게임이 끊기거나 느려지고 조작이 불편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첫 테스트임에도 높은 완성도를 보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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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관련 업계에서는 최근 넥슨은 꾸준한 서비스를 실시하며 피파 온라인3 모바일과 도미네이션즈 등의 성과를 내며 상승세를 기록하고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예정인 정식 서비스에서도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업계관계자는 “처음으로 언리얼엔진4로 만든 RPG인 만큼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우려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히트는 이러한 걱정을 모두 해소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퀄리티를 보여준다”며 “이러한 퀄리티와 게임성을 유지하면서 밸런스 등 테스트를 통해 확인된 문제점만 해결한다면 하반시장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