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국내 배출가스 조작 엔진차량 2만8천791대"

아우디 코리아, 문제의 EA 189 디젤 엔진 탑재 차량 공개

카테크입력 :2015/10/01 11:56

아우디 코리아가 국내 판매 모델 중 배출가스 조작 파문으로 문제가 된 EA 189 디젤 엔진(1.6 TDI/2.0 TDI, EU5 기준) 탑재 차량 수를 공개했다.

아우디 코리아에 따르면 EA 189 디젤 엔진이 탑재된 국내 아우디 판매 차량은 총 2만8천791대(9월 30일 현재 잠정집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우디 모회사 폭스바겐 그룹이 주로 썼던 EA 189엔진은 배출가스 측정량 눈속임을 위한 별도의 소프트웨어가 장착돼 전세계적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아우디 국내 판매 모델 중 EA 189 탑재 차량은 A4, A5, A6 2.0 TDI, Q3, Q5 2.0 TDI 이며, 각각 A4 8천863대, A5 2천875대, A6 2.0 TDI 1만1천859대, Q3 2천535대, Q5 2.0 TDI 2천659대다.

뉴 아우디 A6 (사진=아우디 코리아)

아우디 코리아 관계자는 "이 수치는 폭스바겐그룹에서 모든 조사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잠정적으로 집계된 것이며 차후 집계 내용이 다소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델 연식에 따른 상세 판매 대수는 A4의 경우 2012년식 1천17대, 2013년식 3천356대, 2014년식 3천990대, 2015년식이 500대다. A5 모델은 2013년식이 813대, 2014년식 1천812대, 2015년식 250대다. A6 2.0 TDI의 경우 2013년식 3천72대, 2014년식 4천460대, 2015년식이 4천321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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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는 2012년식 248대, 2013년식 478대, 2014년식 911대, 2015년식 898대이며, Q5 2.0 TDI 모델은 2011년식 362대, 2012년식 954대, 2013년식 682대, 2014년식 661대가 해당된다.

아우디 코리아는 "폭스바겐그룹으로부터 전달되는 추가 내용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전달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에 대한 리콜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