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제왕 구글이 최신 넥서스 폰과 함께 태블릿 신제품을 공개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고사양 태블릿 PC ‘픽셀C’를 내놨다.
씨넷은 29일(현지 시각)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마시멜로우을 탑재한 새로운 태블릿 픽셀C을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소개했다.
픽셀 C는 구글의 최신 태블릿이자, 최대 화면 크기를 자랑하는 제품이다. 늘 휴대하면서 작업하길 원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개발된 태블릿 PC로 키보드를 탈 부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픽셀 C의 키보드 케이스는 얇고 단단해 태블릿 본체의 케이스 역할을 수행한다. 키보드 중 사용이 적은 키들을 없애 단축화 시켰으며 스크린 화면으로도 작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자석으로 탈 부착 가능한 키보드는 블루투스를 통해 본체와 연결된다. 자석 부착력이 강해 키보드와 본체를 연결한 다음 거꾸로 해도 떨어지지 않는다. 키보드는 몇 분만에 충전할 수 있으며 한번 충전하면 약 2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다.
화면은 10.2인치, 해상도는 2,560X1,800픽셀이다. 엔비디아 X1 쿼드 코어 프로세서와 엔비디아의 맥스웰 GPU, 3GB 메모리를 탑재했다.
픽셀 C는 얇은 두께와 세련된 알루미늄 소재의 프리미엄 디자인을 선보인다. 디자인으로 보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서피스 프로3보다는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와 더 유사하다고 씨넷은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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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GB모델은 500달러, 64GB는 600달러며, 키보드는 150달러다. 구글은 올해 말 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더 자세한 제품 정보는 몇 주 내에 공개될 예정이다.
구글은 이 제품을 통해 업무용 태블릿 시장을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 씨넷은 픽셀 C가 향후 MS의 서피스 프로3, 최근 애플이 출시한 아이패드 프로와 본격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