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가 가입자 기반의 유료 서비스를 이르면 10월말 선보일 수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유튜브 유료 서비스는 무료와 달리 광고가 없고 부가 서비스도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IT전문 미디어 리코드가 업계 소식통들을 인용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코드에 따르면 유튜브는 최근 콘텐츠 소유자들에게 월정액 기반으로 광고 없는 유튜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라이선스 조건에 동의할지 여부를 붇는 이메일을 보냈다. 콘텐츠 소유자들은 10월 22일까지 유튜브의 새로운 라이선스 조건을 따를지 말지를 결정해야 한다.
유튜브가 무료 외에 유료 서비스도 선보일 것이란 얘기는 1년여전부터 흘러나왔다. 지난 4월 구글 임원들은콘텐츠 소유자들에게 여름중반 께 유료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를 감안하면 유튜브 유료 서비스는 다시 늦춰져 해를 넘길 수도 있다고 리코드는 전했다.
유튜브 유료 서비스 가격은 월 10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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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는 유료 버전에 유튜브 기반 유료 음원 서비스인 뮤직키도 번들로 제공하려 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뮤직키는 유튜브에서 광고를 안보고도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해준다. 오프라인 기능도 지원한다. 뮤직키 가격은 월 10달러 수준이다. 이를 감안하면 유튜브가 유료 버전에 뮤직키를 번들로 포함시킬 경우 수익을 낼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다.
구글은 유료화와 관련해 "콘텐츠를 즐일 수 있는 보다 많은 옵션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하는 계획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며 과거 수준의 입장을 반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