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가 추석 특수를 노리고 이용자 사로잡기에 나섰다.
추석은 게임업계의 대목인 여름방학이 끝난 후 이어지는 연휴로 많은 이용자가 게임에 접속하는 만큼 업계에 있어서 중요한 시기다. 그래서 주요 개발사들은 이용자를 모으기 위해 다양한 추석 이벤트를 실시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박지원), 넷마블 게임즈(대표 ,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등의 게임사들은 다양한 추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 영웅전, 클로저스, 서든어택, 마비노기, 메이플스토리와 메이플스토리2, 피파온라인3와 사이퍼즈 등 자사의 인기게임이 대거 이벤트를 신행한다.
던전앤파이터는 30일까지 게임머니인 세라를 받을 수 있는 한가위 용돈 이벤트와 피로도를 소모할수록 캐릭터의 능력치가 높아지는 버닝피로도 이벤트를 실시한다. 서든어택은 30일까지 플레이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인기 무기를 제공한다. 또한 기간 동안 게임 플레이 게이지를 채우면 경험치와 무기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피파온라인3에서는 선수팩, 경험치, 마일리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 등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한가위 마블 리턴즈’를 30일까지 진행한다. 또한 마비노기 영웅전은 오는 30일까지 10분마다 AP와 경험치를 제공하는 한가위 부스트 이벤트를 실시한다.
메이플스토리2에서는 다음 달 8일까지 10레벨 이상 퀘스트에 추가 경험치를 제공하며 일정 레벨을 달성할 때마다 ‘엘리트 무기 선물상자’ 아이템을 지급한다. 또한 모바일 게임인 도미네이션즈는 크라운 패키지를 사는 이용자에게 티어 별로 차등 보너스를 지급한다.
엔씨소프트도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등에서 다양한 추석맞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리니지는 접속 시간에 따라 게임 아이템을 얻을 수 있으며 특히 희귀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아인하사드의 선물도 얻을 수 있다. 아이온은 오작교, 호랑이와 동아줄 등 전래동화를 각색한 추석 이벤트를 실사한다.
블레이드앤소울의 경우 신규 추석 의상인 비단길과 속성 장신구와 보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비단길은 일확 천금의 꿈이라는 퀘스트와 일일 퀘스트를 완료하면 얻을 수 있는 한가위 약과를 이용해 받을 수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현재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레이븐에 이벤트 던전 ‘추석 탐험’을 오픈한다. 12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된 이 던전은 각 단계를 완료할 때마다 아이템을 얻을 수 있으며, 마지막 단계에서는 신규 장비 서리 무기를 보상으로 제공한다.
세븐나이츠는 매일 3가지 미션을 완료한 이용자에게 3만 골드 및 연 횟수에 따라 6성 세븐나이츠, 사황 장비 소환권과 6성 영웅 소환권을 제공한다. 그리고 몬스터 길들이기는 다음 달 6일까지 게임과 관련된 퍼즐을 푸는 추석 이벤트 던전을 연다.
모두의 마블은 게임을 플레이할 때마다 얻을 수 있는 응모권으로 유니크 캐릭터 카드를 비롯해 다양한 아이템과 바꿀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마일게이트의 테일즈런너는 출석 이벤트와 달 토끼를 만나는 한가위 이벤트를 진행한다. 더불어 레이싱 도중 화면 상단에 나타나는 국기를 보고 나라를 맞추는 ‘달려라 세계왕’ 모드도 업데이트한다.
프리스타일2는 모든 이용자에게 전설 카드 선택 상자를 제공하고 한기위 카드 패키지와 한가위 패션 패키지를 선보인다.
다음게임(대표 홍성주)가 서비스하는 검은사막도 추석기간 동안 특별아이템인 송편을 제공하고 추석 이벤트은 달빛 조각 모으기 퀘스트를 완료하는 이용자에게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블리자드의 히어로즈오브더스톰도 추석을 맞아 영웅 티란데와 나무꾼 우서 스킨, 웃기는 토끼 머키 스킨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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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워게이밍의 월드오브탱크, 그라비티의 퍼즐앤드래곤, 네오위즈게이즈의 블랙스쿼드, 애스커 등이 추석 이벤트를 실시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추석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가 시작되면서 이용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추석을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은 이용자와 게임사가 서로 윈윈하는 결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