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 발전법 시행을 계기로 국내 소프트웨어 회사들의 클라우드 사업에 가속도가 붙었다. 틸론도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하는 대표적인 국내 회사 중 하나로 꼽힌다.
틸론은 클라우드 발전법 시행으로 공공기관 수요 발생과 초기 시장 활성화에 따른 전파 효과가 산업 전반에 걸쳐 퍼질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이에 발맞춰 틸론도 클라우드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틸론은 가상화 기반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해 망 분리, 정보유출방지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신규 클라우드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도 대거 선보인다.
우선 오는 10월 차세대 퍼블릭 가상 데스크톱(VDI) 서비스를 내놓는다. 틸론은 퍼블릭 클라우드를 앞세워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을 본격 노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를 보여주 듯, 틸론 퍼블릭 VDI 서비스는 영어권 고객을 위한 해외 버전부터 오픈된다. 이후 한국어와 일본어 버전 등이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틸론은 가상PC를 셋톱박스나 OTT(Over The Top) 등 다양한 단말기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칩셋과 소프트웨어를 통한 제로 클라이언트(Zero client) 모듈을 공급해, 쉽고 신속하게 가상 PC를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전략이다.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방송, 인터넷 공급 업체 및 TV 콘텐츠 업체들과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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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론은 빅데이터와 핀테크 등 클라우드가 활용되는 신규 기술 분야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틸론은 "클라우드를 통한 보안성 강화가 기존 국내 ICT 보안 방식과 다른 점은 폐쇄와 제한을 바탕으로 정보를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중앙 관리와 편의성 향상을 통해 보안 취약점의 발생을 최소화 하는 데 있다"면서 "보안 위험 우려로 인해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이 제한 받는 것을 방지하면서, 기존 PC 환경 대비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틸론에 따르며 2015년 하반기 들어 금융권을 중심으로 망 분리, 정보유출방지 솔루션 도입이 늘고 있다. 그러나 전사적으로 도입한 사례가 많지 않다 보니 여기저기에서 시행착오를 겪는 장면도 엿보인다. 틸론은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기관, 기업 단위로 가상화 솔루션 도입과 함께 내부적인 테스트가 필수"라며 "이를 감안해 가상화 환경 도입 이후 안정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구축 전 단계부터 컨설팅과 테스트를 병행 진행, 도입 시 나타날 수 있는 여러 부작용과 불만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