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지수 체감도조사 대상 업종에 인터넷포털업, 가맹업 등 2개 업종이 추가되면서 네이버가 올해부터 공식적으로 동반성장지수 평가를 받게 됐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제20조의 2에 따라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22일 동반성장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에서 ‘제36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동반성장지수 체감도조사 대상 업종에 인터넷포털업과 가맹업을 추가하기로 의결했다.
이로써 체감도조사 대상은 ▲제조업 ▲건설업 ▲정보서비스업 ▲도소매업 ▲식품업 ▲통신업 ▲백화점업 ▲홈쇼핑업 ▲가맹점업 ▲인터넷포털(플랫폼사업자) 업종이 됐다.
또 동반성장위는 동반성장지수 공표방식을 기존 상대평가 방식과 함께 업종 특성, 기업 규모 등에 따라 2개 그룹으로 나눠 발표하고, 평가 등급이 낮더라도 모범사례기업을 발굴해 홍보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정보서비스 분야로 속해 시범적으로 동반성장지수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시범 평가여서 대외적으로 공표되지는 않았다. 이번 인터넷포털업종이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이 되면서 올해부터는 평가 등급이 대외에 공개된다.
관련기사
- 공정위, 인터넷 포털 독과점 조사 나설까?2015.09.22
- 네이버, 오픈사전 협력 프로젝트 시작2015.09.22
- 네이버, 모바일 과금방식 변경..."통화연결 때만 광고비 정산"2015.09.22
- 새누리당 '포털 길들이기' 경연장 된 공정위 국감2015.09.22
이를 계기로 정부는 포털업계에도 전반적인 동반성장 문화가 조성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서는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문구소매업’이 새롭게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