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OS9 채택속도 세계 선두권

컴퓨팅입력 :2015/09/21 09:57    수정: 2015/09/21 11:45

한국이 애플 iOS9을 가장 빨리 업그레이드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지난 16일 애플 iOS9 채택률이 배포 시작 이틀 만에 19%를 기록했다.

분석업체 믹스패널은 iOS9 채택률이 배포 시작 24시간 만에 12%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하루 뒤 채택률이 19%에 이른 것이다. 안드로이드 롤리팝이 같은 채택률에 이르는데 1년 가까이 걸렸다.

iOS9 채택률 추이(출처:믹스패널)

iOS9이 iOS8보다 느리게 퍼질 것으로 예상되진 않았다. iOS9은 업그레이드 용량으로 1.3GB만 요구한다. iOS8은 5GB를 필요로 했다.

탭조이는 iOS9의 배포 18시간 후 채택률이 iOS8보다 약간 빠르고, iOS7보다 느리다고 발표했다. iOS7은 18시간 뒤 15% 채택률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iOS 기기 2억대를 기준으로 추산된 것이다.

탭조이는 아이폰 소유자의 7%가 iOS9으로 업그레이드했고, 아이패드 소유자 4%와 아이팟 소유자 6%가 iOS9으로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전세계 가운데 한국과 일본이 iOS9을 가장 빠르게 받아들인 지역으로 기록됐다. 한국은 9.29%를 기록했고, 일본은 9.5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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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7.41%, 이탈리아 7.23%, 영국 7.19%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캐나다(6.21%), 독일(6.64%), 미국(5.94%), 멕시코와 브라질(5.44%) 순이었다.

믹스패널에 따르면, 현재 iOS9의 채택률은 35.16%이며, iOS8 채택률은 58.7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