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스포티지 1호차 주인공은 1세대 네이밍 참가자

기아차, 민은정 인터브랜드 상무에 1호차 전달

카테크입력 :2015/09/20 10:17

정기수 기자

22년 전 1세대 스포티지의 차명 기획에 참가했던 브랜드 네이밍 전문가가 4세대 스포티지 1호차의 주인공이 됐다.

기아차는 지난 18일 서울 압구정동 사옥에서 'The SUV, 스포티지' 1호차 주인공으로 브랜드 네이밍 전문가 민은정 인터브랜드 코리아 상무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아차는 민 상무에게 신형 스포티지 1호차를 전달하고 2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증정했다. 이번 행사에는 기아차 김창식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왼쪽부터)신형 스포티지 1호차 주인공 민은정 상무, 기아차 김창식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아차)

브랜드 컨설팅 분야 1세대로 평가받는 민 상무는 1993년 1세대 스포티지의 차명 기획에 참여한 바 있다. 이로부터 22년이 흐른 올해 4세대 스포티지의 1호차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민 상무는 기아차의 '오피러스'와 '로체' 차명뿐만 아니라 '카누', '티오피(T.O.P)', '메리츠증권' 등 고객들에게 친숙한 수많은 브랜드명과 업체명을 고안해냈다.

민 상무가 구입한 차량은 스포티지 노블레스 모델로 7인치 내비게이션과 무선충전시스템, 컨비니언스1 옵션이 추가됐다. 여기에 ▲19인치 럭셔리 알로이휠 ▲LED리어 콤비램프 ▲LED 안개등 ▲D컷 스티어링 휠 ▲패들쉬프트 등 내외장 디자인 사양이 더해진 '스타일 업' 패키지 옵션도 포함했다.

관련기사

기아차 관계자는 "혁신적인 'The SUV, 스포티지'와 브랜드 네이밍 전문가의 이미지가 부합해 1호차의 주인공으로 민은정 상무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형 스포티지는 영업일 기준 사전계약 실시 9일 만인 지난 15일 계약대수 5천대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