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올 뉴 ES, 美서 최고 안전차량 선정

스몰 오버랩 포함 전 영역 '최우수' 등급 획득

카테크입력 :2015/09/18 16:43

정기수 기자

렉서스 브랜드는 15일(현지시간) 발표한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최고 안전차량(Top Safety Pick+)'에 '2016 올 뉴 ES'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IIHS의 이번 평가에서 올 뉴 ES(ES350, ES300h)는 5개 항목의 안전도 테스트에서 모두 '최우수(Good)' 등급을 받았다. 특히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2012년부터 도입된 스몰 오버랩 테스트는 64km/h의 속도로 달리는 차의 운전석 쪽 전면 25% 부분을 단단한 장벽과 충돌시켜 안전도를 평가하는 테스트로 가장 높은 등급인 'G' 등급 획득이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2016 올 뉴 ES(사진=렉서스)

IIHS는 이번에 시행된 올 뉴 ES의 스몰 오버랩 프론트 테스트에서 "운전자 공간이 매우 잘 유지됐고 인체모형의 움직임 또한 잘 컨트롤 됐다"며 "머리 보호를 위한 앞좌석 에어백와 측면 커튼 에어백의 작동 또한 모두 뛰어났"다고 밝혔다.

실제 올 뉴 ES는 스몰 오버랩 프론트 테스트와 같은 충돌상황에서 탑승자 보호를 개선하기 위해 전면 구조, A-필러와 루프 레일, 도어 힌지와 씰 등에서 많은 개선이 있었다.

2016 올 뉴 ES 충돌 안전 차체 구조(사진=렉서스)

IIHS는 일반 전면 충돌, 전측면 충돌, 측면, 루프강도, 머리받침과 시트 테스트를 통해 차량의 안전도를 'G'(Good), 'A'(Acceptable), 'M'(Marginal), 'P'(Poor)의 4단계로 평가한다. 평가결과,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 'A'등급 이상, 나머지 4개 항목에서 'G'(최우수)등급을 획득한 차량을 '우수 안전 차량(Top Safety Pick)'으로 선정하며 이 중에서 전면 충돌방지에 대비한 안전사양 평가 등을 종합해 '최고 안전 차량(Top Safety Pick+)'이라는 타이틀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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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국내 출시된 2016 올 뉴 ES는 동급 최대인 10개의 SRS 에어백과, 추돌 시 탑승자의 머리를 보호하는 경추손상방지(WIL컨셉) 시트가 기본 장착됐다. 또 탑승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충돌안전차체를 채택했다.

한편, 지난해 토요타·렉서스 브랜드는 IIHS의 2015년 최우수등급(Top Safety Pick+) 수상모델 발표에서 TSP+ 최다인 8개 모델이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렉서스 ES와 토요타의 서브 브랜드 싸이언의 iA가 새롭게 최우수등급(Top Safety Pick+)에 올라 총 10개 모델이 '가장 안전한 차'로 인정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