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코리아는 지난 11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호프부르크 궁전에서 열린 애프터세일즈(A/S) 서비스 월드 챔피언십 '2015 아우디 트윈컵'에서 한국팀이 서비스 부문 2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종합 우승팀은 터키 대표팀에 이어 서비스 부문 2위에 오른 한국팀은 지난 2013년 종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에 서비스 부문 2위를 차지하면서 서비스 기술 역량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
한국팀은 서비스 부문에서 박종서 차장(고진 모터스), 송호규 사원(고진 모터스), 김명식 과장(태안 모터스), 그리고 기술 부문에서 박민호(고진 모터스), 조원우 주임(태안 모터스), 유승훈 주임(태안 모터스)이 참여했다.
매해 열리는 아우디 트윈컵은 아우디 AG와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공식 딜러 소속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서비스센터에서 흔히 발생하는 상황을 반영하는 이론적 부문과 실제 고객 응대 및 정비 기술을 겨루는 대회다. 대회 평가단은 고객 응대 기술은 물론, 문제 진단 및 자동차 정비 분야의 전문 지식을 심사한다.
올해 대회는 자동차의 디지털화 및 서비스센터 업무 처리의 디지털화가 핵심 주제 중 하나였다. 아우디 직원들이 직접 차량에서 확인하지 않아도 초기 서비스 관련 차량 정보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아우디 서비스 키(Audi service key) 기술의 활용도가 핵심 심사 기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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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이틀간 열린 국제 결승에 참가한 73개 팀은 아우디 전 세계 공식 딜러 네트워크 구성원으로서, 전체 약 만 명의 참가자로 구성된 3천600개 이상의 팀이 경합을 벌인 각 국 예선전을 거쳐 최종 결승 진출 자격을 얻었다.
마커스 시에브렛트 아우디 AG A/S 및 순정 부품 담당 수석 이사는 “자동차 업계에서 점점 개별화되어가고 있는 고객 요구 사항과 광범위한 디지털화, 그리고 무수한 기술 혁신으로 인해 A/S 사업부문에서도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게 됐다”면서 “아우디는 초창기부터 각 지역 서비스 팀들에게 새로운 동향에 맞춰 종합적인 훈련을 제공하며 대비시키고 있다. 아우디 트윈컵 대회가 이런 맥락에서 매우 주효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