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130년…5만7천 KT 임직원 봉사단 출범

방송/통신입력 :2015/09/17 14:38

통신 130주년을 맞아 5만7천명에 달하는 KT그룹 임직원이 봉사단을 결성했다.

KT(대표 황창규)는 17일 서울시 용산구 소재 동자동 쪽방촌에서 42개 그룹사 임직원 5만 7천여명으로 구성된 KT그룹 임직원 봉사단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임직원 봉사단 출범식을 통해 1885년 우리나라 최초의 통신 기관인 한성전보총국 개국을 시작으로 통신이 지난 130년 간 국민들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해 온 동반자였음을 되새기겠다는 것이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130명의 봉사단원들은 첫 번째 활동으로 서울역 쪽방 상담소와 협력해 동자동 쪽방촌 내 600여가구 1천여명 주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과 자립 지원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나눔과 공유 가치를 실천했다.

우선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취약 계층의 고독사를 방지하기 위해 KT그룹이 개발한 ‘비콘 안부 확인 서비스’가 처음으로 쪽방촌 내 주거지역에 적용했다.

또한 주변 치안 강화를 위해 쪽방촌 주민들로 구성된 자율방범대를 대상으로 KT파워텔의 LTE무전기 ‘라져1’ 단말기 10대를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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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봉사단은 동자동 쪽방촌 주민들의 가정을 방문해 대청소와 도배 작업을 진행하고, 쪽방촌 주민들이 생산한 인형과 공예품의 판매를 지원하는 등 주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자립과 자활의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격려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KT그룹 희망나눔재단 한훈 이사장은 “오늘은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처음으로 KT 그룹사가 함께 모인 뜻 깊은 날”이라며 “KT그룹은 국민기업으로서 앞으로도 ICT가 계속해서 희망의 역사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 발전과 소외계층 자립을 위한 사회공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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