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JA, PS4 가격 인하 및 한글화 강화

게임입력 :2015/09/17 11:08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재팬아시아(SCEJA)가 도쿄게임소에서 아시아 시장 공략 계획을 밝혔다.

SCEJA는 지난 16일 한국을 비롯한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이용자를 위한 정보를 공개하는 SCEJA 미디어 컨퍼런스를 도쿄 롯본기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일본에 이어 아시아 전역에서 PS4 가격을 인하할 것을 밝히고 삼국지13, 레지던트이블 엄브렐라 코옵 등의 한국어 타이틀을 출시 소식에 대해 알렸다.

PS4 국가별 가격인하표.

오는 10월 1일부터 아시아 전역에서 가격인하를 실시하는 PS4는 국내의 경우 기존 45만8천 원에서 40만8천 원으로 5만 원 인하한다.

이날 SCEJA가 공개한 타이틀 중에서는 6개의 신작이 한글화를 발표했다. 먼저 코에이의 삼국지13은 12월 10일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올해 30주년을 맞아 시스템을 개선하고 700여 명 이상의 무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1월 출시하는 역할수행게임(RPG) 스타오션5도 시리즈 최초로 한글화되어 발매하며 전작이 한글화됐었던 드래곤퀘스트 히어로즈2도 내년 봄 한글판이 PS4와 PS비타로 출시된다. 또한 같은 드래곤퀘스트 IP(지적재산권)을 사용한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도 한글화가 확정됐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삼국지 시리즈 기념버전인 삼국지13.

반다이남코의 건담 익스트림VS포스와 캡콤의 바이오하자드 엄브렐러 코옵도 내년에 한글화 되어 출시한다.

워게이밍의 대표작인 월드오브탱크도 PS4 버전을 공개했다. 빅터카슬리 워게이밍 대표는 키보드와 마우스가 아닌 조이패드인 듀얼쇼크4에 맞춘 조작시스템과 리모트 플레이 등을 선보였으며 올해 말 베타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10주년 기념으로 1편을 리메이크한 용과같이극, 원피스 버닝블러드,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콜오브듀티 블랙옵스3, 진격의 거인 등은 중문화 소식만 발표됐다.

지스타2015에서 선보일 예정인 플레이스테이션 VR.

SCEJA 오다 히로유키 부사장은 "출시한지 20개월이 지난 PS4는 특히 아시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올해는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시기로 이를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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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오다 부사장은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포인트로 언어 현지화, 현지 개발사 협력, 가상현실(VR) 등 3가지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꾸준히 현지화 타이틀 비중을 늘려나가고 한국 개발사의 킹덤 언더 파이어 2와 프리스타일처럼 온라인과 모바일 개발사의 플레이스테이션 기기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프로젝트 모피어스에서 플레이스테이션 VR로 공식 명칙을 확정한 소니의 VR기기를 이용해 이용자에게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스타2015에도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