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대형 상용차 엑시언트 연비 대회 개최

대회 1~3위 입상 차량, 모두 리터당 20km이상 주행

카테크입력 :2015/09/13 13:01

현대자동차가 지난 11일부터 12일 1박 2일간 대형 상용차 ‘엑시언트’ 연비 마스터 선발대회를 열었다. 엑시언트의 우수한 연비를 알리고 현대 상용차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개최된 행사다.

이번 행사는 엑시언트 6X2, 트랙터(540마력, 자동변속기 차량에 한 함)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대차는 지난달부터 지역예선을 진행해 우수 연비 기록자 20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11일 최종 결선을 열었다.

우수자 선발을 위한 연비 측정은 현대 상용차 공장이 위치한 전주에서 출발해 부여 롯데리조트까지 약 116km 구간을 제한시간 3시간 안으로 운행하는 동안 소모된 연료량을 측정해 가장 연료 소모량이 적은 차량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단, 짐을 싣는 트레일러는 미장착)

이번 대회의 1~3위 입상 차량은 모두 리터(L)당 20km이상을 주행했으며, 참가 차량 20대의 평균 연비도 15.6km/L를 기록해 일반 디젤 승용차에 버금가는 연비를 기록했다.

이중 현대차는 대회 1위를 차지한 이경수(45세) 씨에게 ‘연비 마스터’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4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 상품권을 수여했다.

또한 2, 3위 입상자에게는 각각 200만원, 1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 상품권을, 참가자 전원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올해 연비 마스터 우승자 이경수 씨는 “이번 대회를 통해 평소 체감해 왔던 현대 대형 상용차 엑시언트의 우수한 연비를 직접 증명할 수 있어 기쁘다”며 “동료 대형트럭 운전자들에게도 우수한 연비와 성능을 갖춘 엑시언트를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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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연비에 민감한 상용차 고객들에게 경제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현대 대형 상용차의 우수한 연비를 알리기 위해 2011년부터 ‘연비 마스터 선발대회’를 이어오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연비운전을 하려는 운전자들의 노력과 우수한 연비를 갖춘 차량을 만들려는 현대자동차의 노력으로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앞으로도 연비 마스터 선발대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경제운전에 동참하는 화물운송 업계를 응원하는 한편 대형 상용차의 연비 및 상품성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