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이 넘는 시공 상품도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구매비중이 60%가 넘어, 고가의 상품도 모바일이 핵심 구매채널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부터 주방, 욕실 등 인테리어 시공 상품을 판매해온 티켓몬스터는 11일 3분기 시공상품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모바일을 통한 구매가 60%를 넘겼다고 밝혔다.
티몬은 상당한 고민과 조사 후에 구매 결정을 하는 고가의 고관여 상품들도 모바일로 구매를 하는 비중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유통에 있어 제품군의 차이에 따른 플랫폼 장벽이 점차 허물어지는 것.
올 3분기 시공상품 판매 매출과 관련 티몬은 1분기 대비 539%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검증된 파트너사와의 계약으로 제품의 신뢰도를 높였고, 중간 영업마진을 줄여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제품을 판매한 것이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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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8월 타 유통 채널과 동시에 진행한 한샘 부엌 시공 상품의 경우 2~3배 이상 높은 판매를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LG하우시스 본사는 최근 티몬과 제휴를 맺고 지인 발코니창 시공상품을 최대 32% 할인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티켓몬스터 한지현 프러덕트2본부장은 "이번 LG하우시스 본사와의 계약으로 창호의 시공, 철거, 마감 등 제품 설치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무료로 진행해 줄 뿐 아니라 최대 12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였다"며 "앞으로도 티몬은 다양한 브랜드의 시공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