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UHD는 채널 유맥스가 8K 제작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양진성 유맥스 채널운영실장은 “수억원을 들여 후반 제작 리마스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이미 운용 중”이라며 “이를 통해 HDR, 8K UHD 등의 차세대 영상 제작도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콘텐츠에 대해 이뤄지던 고가의 후반 색 보정 작업도 자체 해결이 가능해졌다”면서 “이런 시도로 유맥스는 올 7월 시청자가 평가한 UHD 화질 비교 시연회에서 국내 지상파, 위성방송, 일본 위성방송을 제치고 최고의 화질로 인정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유맥스는 HD 해상도 콘텐츠를 4K 초고화질 UHD 해상도로 자동 변환하는 업스케일링 솔루션도 개발을 마치고 상용화 중이다.
타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존 시스템은 가로 세로 해상도를 2배씩 늘리고, 초당 30장의 화면을 단순 복사하거나 앞뒤 화면을 섞어 60장의 화면을 만드는 초기 방식이다.
반면 산학연 협력으로 완성된 유맥스의 자체 업스케일링 4K 솔루션은 화면과 화면 사이의 움직임을 자동 추정해서 중간 화면을 만드는 획기적인 방식과 화질 보정 에디터를 통해 화질을 대폭 개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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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바로 HEVC 인코딩까지 가능한 원 클릭 시스템으로 개발되어 화질과 속도 면에서 기존 시스템을 크게 앞선다는 평가다.
유맥스 관계자는 “최초의 UHD 채널을 상용화하면서 업계를 선도한 만큼 차세대 영상 제작에 가장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