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스크-넥센타, 올플래시스토리지 협력

오픈소스 기반 장비 출시

컴퓨팅입력 :2015/09/09 10:38

플래시메모리업체 샌디스크와 기업용 스토리지업체 넥센타가 손잡고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기반 올플래시 스토리지 시스템을 출시했다. 개인용 USB플래시메모리 또는 SD카드 제조업체로 인지도가 높은 샌디스크가 기업 수요를 겨냥한 올플래시스토리지의 저변 확대를 꾀하는 모습이다.

미국 지디넷은 이달초 양사가 샌디스크의 올플래시스토리지 장비 '인피니플래시IF100' 시스템과 넥센타의 스토리지SW '넥센타스토어'를 합쳐 데이터센터 고객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링크)

양사 협력에 따른 새 올플래시스토리지 조합은 스케일업 방식으로 64테라바이트(TB)~2페타바이트(PB) 구성을 지원한다. 리눅스 환경에 오라클 ZFS 기반으로 파이버채널(FC)과 iSCSI로 블록 데이터를, NFS와 SMB로 파일을 다룰 수 있는 유니파이드시스템이다.

이 올플래시아키텍처는 슈퍼마이크로 서버 '슈퍼서버' 시스템과 델의 파워에지R730 서버 환경에서 테스트됐다. 가상화, 빅데이터분석, 데이터웨어하우스, 동적모델링 등 업무 활용 시나리오에 대응한다.

샌디스크 올플래시스토리지 인피니플래시 IF100 모델

타칸 메이너 넥센타 최고경영자(CEO)는 넥센타스토어SW와 샌디스크 인피니플래시 시스템을 묶어 기업과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를 위한 고성능의 성숙된 유니파이드 스토리지를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다"며 "이는 고성능 데이터베이스부터 가상화 환경과 빅데이터 및 액티브아카이브저장소까지 다양한 사용사례에 경제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올플래시스토리지"라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회사측은 선별된 채널 파트너를 통해 이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 밝혔다. 제품에는 영구 SW라이선스 인피니플래시 장비와 스토리지컨트롤러, 설치 및 3년간 지원서비스, 기가바이트(GB)당 1.5달러에서 시작하는 구성용량별 가격이 포함돼 있다.

샌디스크 인피니플래시 장비는 앞서 압축을 거치지 않은 데이터 용량당 가격을 GB당 2달러 미만으로 제공한다는 메시지로 업계 주목을 받았던 기업용 올플래시스토리지 제품군이다. 여기엔 샌디스크 자체 플래시미디어 제어기술과 지난해 6월 인수한 PCIe 방식 플래시 가속카드 제조사 퓨전IO 기술이 통합돼 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