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가상현실 리더, 서울에 모인다

9일 ‘VR 월드 챌린지 포럼’ 개최...관련 업계 400여명 참석

홈&모바일입력 :2015/09/07 09:41

세계적인 가상현실(VR) 업계 리더들이 서울에 모여 VR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제시한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9일 오후 1시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장에서 가상현실 업계 및 개발자 등 관계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VR 월드 챌린지 포럼 &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 기반 세계적 리더 기업인 이온리얼리티의 닐 앤더슨 최고기술책임자(CTO)가 CG, 게임 분야의 VR 글로벌 진출 전략에 대해 기조강연을 맡는다. 또한 버트 빈센트 줄리오 디지털도메인홀딩스(DDHL) 전략운영 담당 디렉터, 제임스 정 리로드 스튜디오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와 타오지아 뤼위에 테크놀로지 공동창업자 겸 부사장 등 세계 주요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닐 앤더슨 이온리얼리티 CTO(사진 왼쪽), 버트 빈센트 줄리오 디지털도메인홀딩스 전략운영 담당 디렉터

이온리얼리티는 지난 1999년부터 가상현실과 디지털미디어솔루션을 활용한 시뮬레이션·안전 교육부터 대화형 3D 세일즈 마케팅 도구 등의 어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커뮤니케이션 능력 항상에 기여해온 기업이다.

소프트웨어 분야 전문가인 앤더슨 CTO는 차량 GPS 기반 위치추적 시스템, 3D 소프트웨어, 미디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윈도 소프트웨어 등의 개발에도 참가한 경력이 있다.

이온리얼리티에 따르면 일반 수업 진행시 학생들의 집중도는 46%인 반면, VR 기술 활용 교육의 집중도는 92%로 일반 수업에 비해 두 배 이상의 집중도를 향상시킨다. 앤더슨 CTO는 9일 포럼에서 이온리얼리티가 전 세계 대학과의 교류를 통해 VR 기술 활용 교육 실행 사례와 VR 기술의 업무 효율성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멀티미디어 분야에 25년 이상 경력을 지닌 버트 빈센트 줄리오 디지털도메인홀딩스(DDHL) 전략운영 담당 디렉터의 강연도 주목할 만 하다.

DDHL은 지난 1992년 홍콩에 설립된 지주회사로 홍콩, 미국, 중국 본토를 비롯해 여러 국가의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영화공동제작, 부동산, 무역업 등에 투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미국 최고의 디지털 비주얼 스페셜 이펙트 및 영화 서비스 공급자인 ‘디지털 도메인 3.0’을 인수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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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오 디렉터는 대화형 교육 어플리케이션 개발, 전 세계 6천500명 이상의 투자 자문가를 위한 e-러닝 플랫폼 구축 등을 주도해온 인물로, 이번 행사에서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VR 글로벌 진출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포럼 홈페이지(http://www.kvr.kr/wordpress/v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