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손가락 마디 터치 등 혁신적인 터치 기술을 대거 탑재한 전략 스마트폰 신제품을 독일에서 공개했다.
화웨이는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5 개막을 앞두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이트(Mate) 시리즈 신제품인 ‘화웨이 메이트S’를 공개했다.
화웨이 메이트S에는 '지문인식 2.0'과 '손가락 마디(Knuckle) 터치 2.0' 기술 등 혁신적인 터치 기술이 탑재해 애플리케이션 간 이동과 스크린샷 촬영을 단순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지문인식 2.0 기술은 기존 칩 레벨 보안(chip level security) 및 싱글 탭 언락(single-tap unlock) 기술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손가락 화면 터치로 이미지 미리보기 및 확대가 가능할 뿐 아니라 인식속도도 100% 향상됐다.
또 손가락 마디 터치 2.0 기술 탑재로 손가락 마디로 화면에 알파벳 ‘c’, ‘m’, ‘e’를 그리면 각각 카메라, 음악재생 및 인터넷 서핑이 활성화 되는 등 편리한 터치 기능으로 풍부한 사용자 경험을 지원한다.
여기에 터치 강도를 지능적으로 감지하는 포스터치(Force Touch) 기술을 통해 이미지 확대, 애플리케이션 실행과 같은 다양한 기능을 간편하게 실행 할 수 있다. 포스터치는 애플이 스마트워치 애플워치에 탑재했던 기술이다.
메이트S는 지난해 출시된 '메이트7'을 기반으로 5.5인치 풀HD(1920x1080) 해상도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와 2.5D 고릴라 글래스를 탑재했다. 측면 베젤 두께는 2.65mm에 불과하다. 후면은 아치형으로 설계되어 뛰어난 그립감을 제공하며, 부드러운 곡면 디자인은 세련될 뿐 아니라 충격에도 내구성이 강하다.
특히 메이트S의 곡선형 후면은 스마트폰 내부 안테나와 금속 테두리를 하나로 통합시키는 나노미터 공정 기술을 채택했으며, 다이아몬드 커팅 및 CNC 공법, 사파이어 렌즈와 같은 최첨단 기술들을 적용해 매끄럽고 세련된 메탈 바디를 완성했다.
이와 함께 1300만 화소 후면카메라, 4색 RGBW 센서,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술, 듀얼 색 온도 LED 플래시, 독립적인 이미지 신호 처리 기능 등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을 탑재해 전문가급 사진 촬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에는 조명을 장착해 강력한 셀피(셀프카메라) 기능을 제공한다. 또 ISO(감도), 노출 보정 및 시간, 화이트밸런스, 초점과 같은 여러 기능들을 직접 설정할 수 있으며, 실시간 흑백 필터 모드로 다양한 수준의 밀도 및 명도 조절도 가능하다.
메이트S는 화웨이 기린 935 옥타코어 프로세서, 안드로이드5.1 운영체제, 2700mAh 배터리, 3GB 램(RAM), 32GB와 64GB 내장메모리를 탑재했으며, 10분 충전으로 2시간 통화가 가능한 급속 충전 기능도 제공한다. 색상은 프레스티지 골드, 미스틱 샴페인, 티타늄 그레이, 코랄 핑크 등 네 가지로 출시된다.
리차드 위 화웨이 컨슈머비즈니스그룹 대표는 "화웨이 메이트 S는 인체공학적이며 세련된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이 완벽하게 균형을 이룬 제품으로 최고 수준의 개인 맞춤형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면서 "특히 화웨이 메이트S의 핵심인 터치 기술은 인간과 디바이스 간 상호작용에 대한 사고의 전환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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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메이트S 세부 사양
▲149.8x75.3x7.2mm, 156g ▲5.5인치 풀HD AMOLED 디스플레이 ▲화웨이 기린935 옥타코어 프로세서 ▲안드로이드5.1 운영체제 ▲2,700mAh 배터리 ▲3GB 램(RAM) ▲32/64GB 내장메모리 ▲후면 1300만화소·전면 800만화소 카메라 ▲색상 프레스티지 골드, 미스틱 샴페인, 티타늄 그레이, 코랄 핑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