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도 회전식 카메라 탑재 '아너7i' 공개

화웨이, 측면 지문인식 센서 탑재…30만원대

홈&모바일입력 :2015/08/21 08:59    수정: 2015/08/21 08:59

정현정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가 180도로 회전하는 형태의 카메라를 탑재한 신제품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화웨이는 20일(현지시간) 1300만화소 회전식 카메라를 탑재한 신제품 '아너7i'를 공식 발표했다.

이 제품은 후면카메라가 180도로 회전가능한 구조로 설계돼있어 셀피(셀프카메라)를 촬영할 때도 1300만화소 고화질 이미지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느 각도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아너7i에 탑재된 카메라는 1300만화소로 소니 F2.0 이미지센서가 장착됐다. 당연히 전면카메라는 별도로 탑재되지 않았다. 폰아레나는 회전식 카메라 탑재로 전면카메라가 필요치 않아 생산단가를 줄일 수 있고 내부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제품은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기기 측면에 지문인식 센서를 내장했다. 보통 스마트폰 제품들이 전면이나 후면에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한 것과 달리 측면 전원버튼 상단에 지문을 인식할 수 있는 센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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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아너7i는 5.2인치 풀HD(1920x1080) 해상도 디스플레이, 퀄컴 1.5GHz 스냅드래곤615 프로세서, 2GB 혹은 3GB 램(RAM), 16GB 혹은 32GB 내장메모리, 3,100mAh 배터리, 안드로이드5.1.1. 운영체제 기반 이모션 3.1 UI를 탑재하고 있다.

이 제품은 이날부터 중국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했으며 내달 초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중국 시장 출시 가격은 램과 내장메모리 용량에 따라 1599위안~1899위안(약 29만원~3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