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가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 전자의료기록 시장에서 환자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보여주는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 지디넷은 2일(현지시간) 세일즈포스가 전자의료기록 분야에 진출하기 위한 헬스 클라우드 제품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세일즈포스는 이미 헬스클라우드를 프리뷰형태로 공개해 놓은 상태다. 내년 2월경 정식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헬스 클라우드는 환자와 관련된 정보들을 추적해서 보여주는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환자가 착용한 웨어러블, 의료 기기 등을 통해 들어온 데이터들은 클라우드 안에서 하나로 통합될 수 있다. 세일즈포스는 이들 정보를 종합해서 보여주기 위해 타임라인 뷰라는 형태를 적용했다.
또 엔터프라이즈용 소셜 서비스인 채터를 활용해 환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알리는 알림기능도 가지고 있다. 이밖에도 의료 서비스 종사자들을 위한 커뮤니티 기능도 있다. HIPAA같은 의료 규정도 준수하고 있다.
헬스케어 시장이 이미 다수의 전자의료시스템 사업자들로 쪼개져 있기 때문에 세일즈포스는 에픽(Epic), 서너(Cerner), GE 같은 다른 헬스케어 시스템 제공업체들과 서비스 통합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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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은 세일즈포스가 계속해서 고객 중심적인 사고를 무기로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행보를 봤을 때 헬스케어를 신사업 중 하나로 포함한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해석했다. 세일즈포스는 지난 4월 새롭게 인사관리(HR) 솔루션을 선보 였는데 그 제품 또한 직원들이 고객이라는 관점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지디넷은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고객처럼 대우받고, 디지털에 익숙한 이들이 자신의 웨어러블 기기에 헬스데이터를 통합하길 원하고 있다면, 병원 입장에서 세일즈포스 솔루션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