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협회가 모든 국민이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UHD로 시청하고, 전국 어디서나 UHD 방송을 볼 수 있도록 지역 주파수를 확보해 시청자 복지를 향상시킨다고 밝혔다.
한국방송협회는 2일 제52회 방송의 날 축하연에서 ‘4배의 감동, 5천만의 기쁨, 70억의 한류’라는 주제로 지상파 UHD 방송에 대한 대국민 약속을 발표하는 선포식을 갖었다.
방송협회는 선언문을 통해 세계 최초로 실시하는 지상파 UHD 방송으로 시청자 복지를 향상시키고 공적 책무를 강화함은 물론, 한류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협회측은 우선 UHD 콘텐츠 제작으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밝히며, 국내 콘텐츠로 한류의 지평을 넓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인들을 열광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방송전파의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직접수신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방송과 OTT서비스를 결합해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자유롭게 미디어를 향유할 수 있도록 시청자의 선택권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협회는 시청자의 관심과 요구를 적극 반영한 창의적인 콘텐츠를 개발해 시청자가 주인이 되는 UHD 방송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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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협회는 장비 제조와 영상제작 등 연관 산업을 아우르는 UHD 생태계를 구축해, 최대 20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축하연에는 정의화 국회의장, 황교안 국무총리,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등 정관계 주요 인사들과 전·현직 방송인 5백여 명이 참석해 방송의 날을 기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