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 테크놀로지는 7mm 두께에 2TB의 용량을 제공하는 하드드라이브(HDD)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밀도 높게 저장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 제품이 개발됨에 따라 같은 크기에 보다 얇은 기기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게 된다. 또 높은 공간효율을 갖춰 경량화와 저소음, 높은 내구성을 구현해 심한 충격과 진동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하다.
무게는 약 90g 수준(3.17온스)로 기존 씨게이트 모바일용 HDD 대비 25% 가량 가볍다. 또 대용량으로 음원 50만곡, 사진 32만장, 4K UHD 영상 26시간 분량 등을 저장할 수 있다.
마크 리 씨게이트 CTO는 “당사의 엔지니어들은 업계 최초로 2.5인치 폼 팩터에서 플래터당 기록 밀도를 1TB로 높이는데 성공했다”면서 “0.25TB SSD의 4배에 해당하는 용량을 훨씬 더 적은 비용으로 구현한 이 기술은, 새로운 기계적 펌웨어 아키텍처와 최첨단 헤드, 미디어, 전자제품 디자인을 결합시켜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바꾸어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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