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솔루션 업체 씨게이트 테크놀로지는 스토리지 관련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공급하는 닷힐 시스템즈를 6억9천400만달러(약 8천306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주당 9.75달러로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며, 지난 3개월간 평균 주가에 50%의 프리미엄을 더한 수치다. 인수 주체는 씨게이트가 소유한 간접 자회사이며, 반독점 관련 심의 절차 등을 거쳐 오는 4분기에 인수합병(M&A)을 완료할 것이라고 씨게이트 관계자는 밝혔다.
닷힐의 어레이 기반 외장 스토리지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제품이 씨게이트의 스토리지 시스템 제품군을 보완, 확대하며 씨게이트 클라우드 시스템과 전자 솔루션 사업으로 편입될 예정이다. 씨게이트는 닷힐의 스토리지 기술 IP 포트폴리오 및 소프트웨어 역량을 바탕으로 기술 및 제품 혁신을 도모하고, 양사의 OEM 고객에게 더욱 많은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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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게이트의 필 브레이스 클라우드 시스템 및 전자 솔루션 부문 사장은 “닷힐의 혁신적인 스토리지 시스템과 IP 포트폴리오 인수는 OEM 위주의 씨게이트 클라우드 스토리지 시스템과 솔루션 사업 부문의 성장을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다나 카머스가드닷힐 CEO는 “씨게이트는 기업 스토리지 분야에서 이미 검증된 기업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스토리지 시스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닷힐의 인재들에게 적합한 기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