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광석의 미완성곡에 대중들이 노랫말을 붙이는 기업 브랜드 캠페인이 열려 주목된다.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기업브랜드 캠페인 ‘연결의 힘’의 두 번째 프로젝트 ‘연결의 신곡발표’를 론칭하고,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연결의 힘’은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연결하며 일어나는 따뜻한 변화와 놀라운 결과를 공유하는 SK텔레콤의 광고 및 SNS 캠페인이다. 물리적으로 사람을 연결하는 통신 서비스를 뛰어넘는 새로운 감성적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의미 있는 연결을 만들어가자는 취지다.
‘연결의 신곡발표’는 배우 정우가 사람들과의 ‘연결’만으로 어디까지 여행할 수 있는지 확인했던 첫 번째 프로젝트 ‘연결의 무전여행’에 이은 두 번째 프로젝트다.
SK텔레콤은 故 김광석의 노래를 통해 ‘연결의 힘’이 지닌 가치를 다시 한번 대중들과 교감하기 위해 ‘연결의 신곡발표’를 기획했다.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고객 참여형 캠페인으로, 대중들은 공모 참여를 통해 故 김광석의 미완성 곡에 노랫말을 더하고 후배 뮤지션들이 곡을 완성하여 신곡을 발표하게 된다.
작사 참여는 오는 8일 정식 오픈 되는 ‘연결의 신곡발표’ 홈페이지(http://sktconnect.com)에서 할 수 있다. ‘전곡 작사’, ‘부분 작사’, ‘한 줄 작사’의 총 3가지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대중들의 작사가 더해져 완성된 곡은 아이리버의 음악문학 공간 ‘스트라디움’에서 쇼케이스를 통해 10월 말 발표 예정이다.
SK텔레콤 측은 “여전히 우리에게 위안과 희망의 노래로 사랑 받고 있는 故 김광석이 대중들에게 ‘연결의 힘’을 느끼고 공감할 수 있게 할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판단했다”며 “:내년 1월 故 김광석의 20주기를 앞두고 있어 대중들에게 더욱 의미 있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도 주인공 선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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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연결의 신곡발표’를 통해 시공간을 초월한 연결 및 세대간의 연결을 보여줌으로써,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연결’이 주는 가치를 다시 한번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故 김광석 씨의 유족과 캠페인에 참여한 뮤지션들은 완성곡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 중 음원 유통수수료와 저작권료를 제외한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