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피에스글로벌, 샤오미 액션캠·웹캠 독점 수입

자회사 샤오이와 국내 수입 독점계약 체결

홈&모바일입력 :2015/08/31 11:24    수정: 2015/08/31 11:24

정현정 기자

종합무역상사 씨피에스글로벌은 샤오미의 생태회사 중 액션캠과 웹캠을 제작하는 ‘샤오이(XiaoYi)’와 국내 수입 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체결로 씨피에스글로벌은 샤오이 제품 공식수입원으로서 국내 판매에 대한 독점적인 권한을 갖게 되며, 해외직구를 통해 현재 샤오이 제품을 판매 중인 업체에 대해 더 이상 판매하지 못하도록 단속할 수 있게 된다.

샤오미 본사 혹은 계열사와 독점계약을 체결한 국가는 한국이 최초로 공식 판매를 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현재 판매 중인 샤오미 제품들은 본사와의 직거래가 아닌 대리상을 통한 병행수입이 대부분이었다.

샤오미의 협력사 샤오이가 만든 액션캠(Yi Action Camera) (사진=샤오이 홈페이지)

샤오미는 소프트웨어 기반 회사로 샤오미의 브랜드를 달고 있는 대부분의 제품들은 샤오미와 협력관계에 있는 여러 회사에서 제작하고 있다. 샤오이는 샤오미의 대표적인 협력회사(생태사슬기업) 중 하나로 샤오미의 액셤캠(Yi Action Camera)과 스마트웹캠(Yi Smart Webcam)을 제작해 샤오미에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드론을 개발 중이다.샤오이 액션캠은 1,600만 화소 사진 촬영과 타임랩스, 타이머 촬영을 지원한다. 무엇보다 크기가 60.4mm, 세로 42mm, 깊이 21.2mm로 작고, 무게는 72g으로 가벼우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호환이 가능하다. 또 비구면 고정밀 광학 유리 렌즈, F2.8 대구경 155도 초광곽 렌즈를 탑재했다. 방수팩 장착 시 최대 40M 방수가 가능하며, 100M 장거리까지 블루투스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높은 성능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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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이 스마트 웹캠은 HD(1280x720) 해상도에 양방향 음성통신이 가능하다. 111도의 광각 IR렌즈가 장착되어 있으며 4배 줌인이 가능하다. 특히 광각렌즈가 장착돼 있어 한번에 넓은 범위를 볼 수 있으며, 상업공간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샤오이와 씨피에스글로벌은 국내 소비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한국어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공급하고, 체계적인 사후서비스(A/S) 정책을 제공하기로 협의했다. 한국어 홈페이지(xiaoyi.co.kr)도 개설했다. 현재 씨피에스글로벌은 현재 국내 대형유통사를 통해 온·오프라인 판매를 협의 중으로 한글화 작업을 거쳐 빠른 시일 내에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