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용찬 대표 “루디엘로 전 세계 이용자 만족시키는 것이 목표”

게임입력 :2015/08/28 17:17

“최근 모바일 게임에서 아쉬운 것은 사용자가 아무리 많아도 혼자 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이다. 많은 사람이 실제로 함께 한다는 온라인 게임의 느낌을 제공하고 싶었다”

레이드몹(대표 지용찬)은 28일 성남시 판교 유스페이스에 위치한 자사에서 신작 게임 루디엘을 티저영상과 게임을 공개했다.

지용찬 대표는 루디엘을 다양한 이용자가 함께 플레이하는 온라인 게임의 느낌을 살린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이라고 소개하며 위와 같이 말했다.

지용찬 레이드몹 대표.

아이온을 개발한 지용찬 대표가 총괄한 만큼 루디엘은 그래픽과 게임 분위기가 아이온과 비슷하다. 마족과 천족의 대립이라는 콘셉트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특히 전투 중 순간적으로 캐릭터의 능력치를 올려주는 버스트 모드에서는 날개가 생기거나 맵과 맵을 오갈 때 날개로 날아다니는 모습은 아이온과 흡사하다.

이 게임은 다양한 취향을 가진 이용자를 하나의 세계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이용자가 만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전투는 전면전과 침투전 등으로 방식에 따라 나누어져 있으며 이 외에도 채집, 성장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게임에 도입했다.

던전 역시 기존 모바일 RPG의 4배 이상 규모로 제작해 던전에서 단순히 길을 따라간다는 느낌이 아니라 온라인 게임의 필드를 탐험한다는 느낌을 제공할 계획이다.

루디엘 플레이 장면.

특히 루디엘은 자신의 캐릭터뿐만 아니라 일종의 용병인 추종자와 자신의 마을까지 상황에 따라 전략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캐릭터도 이용자가 자유롭게 성장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캐릭터는 10개의 직업이 있으며 이 중 최대 3개의 직업을 사용할 수 있다. 직업은 레벨이 성장하면서 하나씩 추가로 선택할 수 있으며 게임 플레이 중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캐릭터는 3개의 직업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 따라 대응할 수 있으며 직업이 3종의 조합되는 만큼 이용자에 따른 조합이 다양하게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캐릭터 외에도 함께 파티플레이에 참가할 수 있는 추종자는 최대 9명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자의 성향에 맞춰 채워 넣을 수 있다. 이용자는 추종자를 탱커로 채운 후 후방에서 지원을 할 수도 있고 추종자를 힐러로 놓은 후 혼자 전방에서 적을 공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용자간 채팅이 가능한 광장.

스킬과 장비도 캐릭터의 특징을 바꿔준다. 170개에 달하는 스킬 중 자신이 원하는 것으로 캐릭터를 구성할 수 있으며 장비한 무기의 특성에 따라 외형뿐만 아니라 전투 스타일에도 변화가 생긴다.

또한 이용자는 채집을 통해 얻은 자원으로 자신의 마을을 성장시킬 수 있다. 마을의 어떤 건물에 투자하느냐에 따라 자원을 얻을 수 있는 영지 수를 늘리거나 추종자를 더 많아지거나 진영전에서 공성 무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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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연내 출시가 목표이며 다음 달에서 10월 사이에 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테스트와 서비스를 먼저 시작할 국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지용찬 대표는 “모바일 게임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인 만큼 글로벌 진출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현재 글로벌 매출 30위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전 세계의 다양한 성향을 가진 이용자를 최대한 만족시킬 수 있는 세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이를 위해 루디엘은 다양한 콘텐츠와 자유도를 더해 다양한 이용자가 하나의 세계를 이루는 게임 만들려 하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