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교원그룹-신한카드 맞손…왜?

홈&모바일입력 :2015/08/26 10:34

이재운 기자

LG전자와 교원그룹, 신한카드가 손을 잡고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가전 유통망과 상조 서비스, 신용카드 사용 확대를 각자 노리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6일 교원그룹은 가족 장례를 미리 준비하고자 상조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9월부터 LG전자, 신한카드와 공동 마케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3사는 지난 25일 신한카드 본사에서 전략적 제휴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LG전자와 교원그룹, 신한카드가 함께 손 잡고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왼쪽부터 교원그룹 전략기획본부장 김춘구 사장, 신한카드 영업부문장 이재정 부사장, LG전자 B2C그룹장 이상규 전무 [사진=교원그룹]

이번 공동 마케팅을 위해 교원그룹은 제휴 전용 상조 상품 ‘베스트라이프 교원’을 새로 선보이며, LG전자 베스트샵에서 가전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신한카드와 함께 70만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베스트라이프 교원은 장례뿐 아니라 결혼준비를 위한 웨딩 상품으로 이용 가능하며, 교원그룹의 교육 상품을 선택할 수도 있는 등 선택의 폭을 넓혔다. 부모나 본인, 배우자의 경조사 부담 해소는 물론 자녀의 결혼, 교육에 이르기까지 인생 주기에 따라 필요한 상품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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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3개사는 고객의 소비 형태에 맞춰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고객 가치를 극대화 하고자 업무 제휴를 맺고, 각 사의 강점을 결합한 공동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상조교육건강 등 다양한 교원그룹의 상품과 LG전자의 전국적 유통채널, 신한카드의 금융 서비스를 연계해 교육부터 생활, 건강, 금융에 이르기까지 라이프 영역 전반에 걸쳐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