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아이폰 공략' 기대이상…금방 동났다

"갤노트5 무상 체험" 시작 몇 시간만에 예약 끝나

홈&모바일입력 :2015/08/24 08:25    수정: 2015/08/24 08:38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아이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삼성의 유인작전이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은 지난 주 미국 아이폰 이용자들에게 최신 폰인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S6 엣지+를 30일 동안 무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얼티밋 테스트 드라이브(Ultimate Test Drive)’를 실시한다고 선언했다.

그런데 이 선언을 한 지 불과 몇 시간만에 프로모션용으로 준비했던 단말기가 동이 났다고 IT 전문매체인 리코드가 2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가 출시된 20일 코엑스몰에는 일부 상점에 '삼성페이'로 결제 가능하다는 것을 알리는 깃발과 스티커가 부착됐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삼성 측 관계자는 이날 리코드와 인터뷰에서 “얼티밋 테스트 드라이브에 대한 반응이 우리가 기대했던 것 이상이다”면서 “프로모션 시작 몇 시간 만에 최신 기기들이 전부 예약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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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측은 또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이른 시일 내에 얼티밋 테스트 드라이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지난 20일 한국을 시작으로 하반기 전략폰인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S6 엣지+를 출시했다. 반면 애플은 오는 9월 초 아이폰 차기 모델을 공개한 뒤 18일 경에 공식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