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삼성의 유인작전이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은 지난 주 미국 아이폰 이용자들에게 최신 폰인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S6 엣지+를 30일 동안 무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얼티밋 테스트 드라이브(Ultimate Test Drive)’를 실시한다고 선언했다.
그런데 이 선언을 한 지 불과 몇 시간만에 프로모션용으로 준비했던 단말기가 동이 났다고 IT 전문매체인 리코드가 2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삼성 측 관계자는 이날 리코드와 인터뷰에서 “얼티밋 테스트 드라이브에 대한 반응이 우리가 기대했던 것 이상이다”면서 “프로모션 시작 몇 시간 만에 최신 기기들이 전부 예약됐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갤노트5, 두께 10% 줄인 비결은…2015.08.24
- 삼성, 美 아이폰 이용자 유혹 '작전 개시'2015.08.24
- 세계 스마트폰 시장, 2년만에 성장률 최저2015.08.24
- 더 커진 ‘갤S6 엣지+’ 자세히 보기2015.08.24
삼성 측은 또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이른 시일 내에 얼티밋 테스트 드라이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지난 20일 한국을 시작으로 하반기 전략폰인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S6 엣지+를 출시했다. 반면 애플은 오는 9월 초 아이폰 차기 모델을 공개한 뒤 18일 경에 공식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