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전략폰인 갤럭시 노트5를 출시한 삼성이 미국에서 아이폰 이용자 공략에 본격 나섰다.
삼성이 아이폰 이용자들에게 최신 폰인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S6 엣지+를 30일 동안 무료 사용하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씨넷이 2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무료 사용 기간 동안에는 데이터도 공짜로 쓸 수 있다. 또 무료 사용이 끝난 뒤 구입해야 하는 조건도 없으며, 어떤 통신사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씨넷이 전했다.
삼성의 이 같은 전략은 침체된 스마트폰 시장에서 영향력을 회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아이폰 새 모델 출시를 앞두고 새 스마트폰 구매를 꺼리는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애플은 오는 9월 초 아이폰 차기 모델을 공개한 뒤 18일 경에 공식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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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최근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가트너가 이날 발표한 시장 조사 자료에 따르면 삼성의 2분기 점유율은 21.9%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P 감소했다.
반면 애플 점유율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P 증가한 14.6%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