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소외계층 축구 꿈나무 첫 배출

'FC아트드림' 1기 수료식 성료...내달 우수인재 5명 선정

카테크입력 :2015/08/20 14:33

정기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소외계층 축구 꿈나무를 첫 배출했다.

현대차그룹은 20일 전북 완주군 전북현대모터스 클럽하우스 등에서 FC아트드림 소속 어린이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FC아트드림 1기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참석한 어린이들은 ▲전북현대모터스 최강희 감독과 함께하는 멘토특강 ▲축구 클리닉 ▲선수 프로필 사진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최강희 감독은 멘토특강 중 수료생들에게 선수생활에 필요한 마음가짐, 기본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매일 꾸준한 연습을 통해 실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FC아트드림' 1기 수료식 후 수료생들이 (맨 뒷줄 중앙 왼쪽부터)전북현대모터스 김상식 코치, 최강희 감독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

FC아트드림은 재능은 있으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축구에 대한 꿈을 이어 가기 힘든 어린이들을 발굴해 후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현대차그룹의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인 '아트드림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FC아트드림 1기는 올해 1월 모집을 시작으로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총 100명의 어린이가 서울과 전주팀으로 나뉘어 최강희 어린이 축구교실 및 전북현대모터스의 전문 코치진으로부터 훈련을 받았다.

이와 함께 ▲스포츠 윤리와 글로벌 축구 문화, 역사 등이 결합된 인문학 교육 ▲K리그 클래식 경기 관람 등 미래 축구인재가 되는데 필요한 다양한 축구 인재양성 프로그램도 실시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FC아트드림 1기중 25명의 우수 어린이를 선발해 여름방학 2주간 집중 훈련을 실시했으며, 전문 코치진과 서울대 운동행동실험실 연구진의 공정한 평가를 통해 다음달 최종 5명의 우수 축구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우수 수료생으로 선발된 어린이들은 중학교 입학 전까지 축구용품을 비롯해 ▲전지훈련 및 대회 참가비 지원 ▲엘리트 축구 교육 지원 등 축구 선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현대차그룹으로부터 지속적으로 후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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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 선수들을 만나는 것은 큰 기쁨"이라며 "FC아트드림을 통해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축구 인재 발굴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내년 1월께 FC아트드림 2기를 선발, 소외계층 아동들의 축구인재 양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