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기업용 유심 공인인증서 공동 출시

방송/통신입력 :2015/08/19 09:42    수정: 2015/08/19 10:09

이동통신 3사가 개인용 공인인증서에 이어 기업고객 대상의 공인인증서 서비스를 내놨다.

19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공동으로 ‘기업용 스마트인증’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업용 스마트인증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정한 보안1등급 매체 유심(USIM)에 사업자 공인인증서를 저장해 직원들의 사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다.

사업자 공인인증서는 전자세금계산서, 전자입찰, 전자계약 등 기업의 전자상거래에 꼭 필요한 수단이다. 지금까지는 하드디스크나 USB에 저장된 공인인증서를 직원들이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분실이나 도난 등 관리상 어려움이 많았다.

새롭게 출시되는 ‘기업용 스마트인증’ 서비스는 사업자 공인인증서를 유심(USIM)에 저장해 해킹이나 복제가 불가능하다. 또한 기업의 관리자가 임직원의 인증서 발급과 사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관리자는 임직원의 인증서 사용 시간을 제한할 수 있고, 사용 가능한 인터넷 웹사이트까지 통제, 임직원의 인증서 오남용을 예방할 수 있다. 인증서 사용 내역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사용 내역에 대한 통계도 적시에 확인할 수도 있다.

기업용 스마트인증 서비스는 NFC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관련기사

서비스 사용을 원하는 기업은 전용 고객센터(1577-3119)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단말기당 연간 9만9천원.

이통 3사는 “기업 고객들이 보안토큰과 함께 보안성이 가장 뛰어난 매체인 유심을 활용해 한층 더 안전하게 전자상거래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기업용 스마트인증’ 사용처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