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유심칩으로 일회용 비밀번호 결제인증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스마트폰과 PC에서 휴대폰 소액결제 이용 시, 보안 1등급 매체 유심(USIM) 칩을 통해 안전하고 간편하게 인증할 수 있는 신개념 인증매체 ‘USIM 스마트 OTP’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유심 스마트 OTP는 스마트폰에 장착된 유심칩, 스마트폰 단말정보, 명의자 정보를 모두 확인해 정상일 경우에만 일회용 비밀번호(OTP)를 생성하는 인증서비스다.

이용자는 유심 스마트 OTP 앱을 설치한 뒤 본인 확인을 거쳐 비밀번호를 등록할 수 있다. 이후에는 결제 인증 시 앱 알림으로 앱과 자동 연동되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OTP 입력만으로 인증이 가능하다.

유심 칩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해 보안 1등급 매체로 보안성을 검증 받은 만큼 해킹 등 외부 공격이나 스미싱 등의 위험을 차단할 수 있다.

또 이 서비스는 유심 칩 뿐만 아니라 본인명의 확인, 단말정보 확인 과정까지 거친 다음에야 OTP 번호를 인증하는 3채널 다중 인증 방식을 채택, 타 인증 서비스보다 보안성을 강화했다.

LG유플러스 LTE 가입자는 누구나 구글 플레이 및 유플러스스토어에서 앱을 내려받으면 된다.

손종우 LG유플러스 e-Biz 사업담당은 “공인인증서를 개인 PC의 하드 디스크나 스마트폰의 SD카드에 저장해 사용하는 기존 방식이 악성코드를 이용한 해킹에 취약해 빈번한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해킹, 스미싱 등을 원천적으로 방지하면서도 편리성도 갖춘 ‘USIM 스마트 OTP’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