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서비스 페이스북이 블로그로 대표되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영역도 노리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블로그 플랫폼과 유사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라는 소식이다.
17일(현지시간) 더버지 등 외신들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그동안 제공해온 노트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미디엄과 같은 블로그&출판 플랫폼 환경도 제공하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페이스북 대변인은 사람들이 장문의 스토리를 페이스북에서 만들고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노트 기능 업데이트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개발자 데이브 와이너에 따르면 노트 기능 업데이트는 '미디엄'과 비슷하다는 평가다. 트위터 공동 창업자인 에반 윌리엄스와 비즈 스톤이 새로 만든 서비스도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름 입지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반면 페이스북은 오래전부터 장문의 글을 쓸 수 있는 노트 기능은 제공해왔지만 대중성은 확보하지 못했다. 페이스북이 진행중인 노트 업데이트 기능은 당분간은 소규모 사용자 그룹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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